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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션윈예술단 내한…“변함 없는 전통적 가치의 감동 전할 것”

2025년 04월 28일 오후 8:42

대만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미국 션윈예술단(神韻藝術團·Shen Yun Performing Arts) 산하 션윈글로벌예술단이 ‘션윈 2025 월드투어’ 내한 공연을 위해 4월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뉴욕 션윈예술단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 김국환 객원기자/에포크타임스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션윈글로벌예술단 단원들 | 김국환 객원기자/에포크타임스
션윈예술단이 대만 공연을 마치고 한국을 찾았다. | 김국환 객원기자/에포크타임스

한국을 세 번째 방문한다는 션윈 무용수 제이 황(黃栢瀚)은 한국에 대한 인상을 묻자 “한국은 중국 또는 일본처럼 긴 역사를 가진 국가이며 전통 사찰, 다례를 비롯한 많은 전통문화를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 (전통) 복식인 한복의 디테일한 부분은 모두 한국의 예절과 예의를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고도 했다.

무용수 제이 황 | 김국환 객원기자/에포크타임스

션윈예술단이 전 세계에서 환영받는 이유에 대해 “현대인들이 쫓아가는 유행은 수시로 바뀌지만 전통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며 “전통은 그것의 존재하는 가치와 내포가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션윈은 전통적 가치관을 전달하기 때문에 세계 어디에서 션윈을 만나도 누구나 션윈에 감동하고 션윈을 좋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무용수는 “많은 관객이 우리의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이유는 단지 프로그램이 주는 시·청각적인 자극 때문이 아니라 마음속을 직접 파고드는 바른 에너지 때문이라고 본다”면서 “직접 공연장을 찾아 이러한 경험을 체험해 보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베트남 유학생 또안티투화이 | 에포크타임스

매년 션윈을 기다린다는 베트남 유학생 또안티투화이(Doan Thi Thu Hoai) 씨는 “션윈 공연을 보면 좋은 에너지를 느낀다”며 “스트레스의 연속인 일상에서 션윈 공연은 다른 어떤 음악, 예술보다 큰 힘이 됐다”고 했다. 베트남에선 볼 수 없는 션윈을 한국에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무역회사 대표 이용화 씨 | 에포크타임스

션윈 공연을 여러 번 관람했다는 션윈 팬 이용화(무역회사 대표) 씨는 “세상을 살면서 마음이 많이 오염되는 걸 느낀다”며 “션윈 공연을 보고 나면 (몸과 마음이) 깨끗이 정화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람들의 순수한 본성을 일깨우는 것 같아 션윈 단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든다며 “많은 분들이 공연을 직접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산주의 중국이 파괴한 중국 5천 년 전통문화를 복원해 전 세계인과 공유한다는 사명감으로 2006년 설립된 션윈예술단은 매년 세계 200여 개 도시를 순회하며 800여 회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5 션윈 월드투어’ 내한 공연은 오는 5월 1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첫 막을 열 예정이다. 3일까지 대구에서 4회 공연 후 5월 7일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 5월 9~10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총 8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티켓은 션윈예술단 홈페이지(ko.shenyun.com/kr)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