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 1차 컷오프…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진출
2025년 04월 22일 오후 7:31

2차 경선 27~28일 진행
과반 득표자 없을 경우 5월 3일 최종 후보 선출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이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의 4파전으로 재편됐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8명의 후보 중 상위 4명을 선발하는 1차 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5개 여론조사 기관이 각각 800명씩 총 4000명의 표본조사를 실시해 평균치를 집계했다.
여론조사에서 ‘3강’ 구도를 형성해 온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는 무난히 2차 경선에 진출했다. 남은 한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였던 나경원, 안철수 후보 중에서는 안 후보가 4강 문턱을 넘었다.
나경원 후보와 함께 양향자, 유정복, 이철우 후보도 탈락했다. 선관위는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2차 경선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당원 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과는 29일 발표된다. 여기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5월 1일부터 2일까지 당원 투표 및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해 같은 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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