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면에도 찬반 집회 계속…“시민승리” vs “탄핵무효”
2025년 04월 05일 오전 9:34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를 받은 다음 날이자 첫 주말인 5일에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탄핵을 지지하는 측은 이를 축하하는 대규모 행진을 펼칠 계획이며, 반대 측은 불복종 투쟁을 선언하며 맞설 것으로 보인다.
탄핵을 찬성해 온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4시부터 경복궁 동십자각~적선교차로 구간 일대에서 ‘승리의 날 범시민대행진’ 개최를 예고하며 10만 명 규모의 집회를 신고했다. 같은 시간, 촛불행동도 숭례문 앞에서 1만 명 규모의 집회를 열어 탄핵 결정에 대한 지지를 나타낼 예정이다.
반면, 탄핵에 반대하는 측은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와 자유통일당 주도로 오후 1시부터 광화문광장 인근 동화면세점~대한문 구간 일대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은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불복종 투쟁’을 선언한 가운데 이날 20만 명의 참가 인원을 신고하며 헌재의 결정을 규탄할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통일당은 전날 헌재 선고 직후 “이 시간 이후로 헌재의 부당한 판결에 맞서 시민불복종 투쟁을 전개해 더 강한 연대와 국민적 통합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신교계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는 당초 오후 1시 여의도에서 2만 명 규모의 집회를 계획했으나, 헌재 선고 후 이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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