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포크타임스

카르티에의 최고의 영광

2025년 03월 29일 오전 11:14

영국 런던의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에서 열리는 ‘카르티에(Cartier)’ 전시회는 훌륭하고 다채로운 관람 경험이 될 것이다. 이는 오는 4월 12일(이하 현지 시간)부터 11월 16일까지 전시되며 거의 30년 만에 영국에서 처음 열리는 카르티에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보석, 시계, 그리고 그림을 포함한 350점 이상의 독보적인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카르티에는 창의성, 안목, 그리고 수집가들의 동의어인 럭셔리 브랜드다. 영국의 에드워드 7세는 카르티에를 “왕들의 보석상… 그리고 보석상의 왕”이라 칭한 명언을 남겼다. 왕실 컬렉션에서 중요한 작품들이 전시회에 대여될 예정이다.

1956년 영화 ‘하이 소사이어티’에서 카르티에 10.48캐럿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 약혼반지를 착용한 그레이스 켈리. | 메트로-골드윈-마이어/영화 스틸DB

그중에서 대표적인 작품이 ‘윌리엄슨 다이아몬드 브로치’다. 이 브로치는 1953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연도에 제작 의뢰된 것으로 노랑 수선화 꽃 모양으로 디자인됐다. 이 작품은 당시 어린 왕녀에게 1947년 결혼 선물로 주어졌으며 매우 희귀한 23.6캐럿의 핑크 다이아몬드를 꽃받침으로 세팅한 작품이다. 이 보석은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뛰어난 핑크 다이아몬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왼쪽) 로즈 클립 브로치, 1938, 카르티에 런던. 다이아몬드와 플래티넘. (오른쪽) 브로치, 1933년 카르티에 런던. 자수정,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플래티늄. 카르티에 컬렉션. | 빈센트 울 버릭, 카르티에 컬렉션 / © 카르티에

또 다른 걸작은 헐리우드 영화배우 그레이스 켈리의 10.47캐럿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 약혼반지로 보석 팬과 영화 팬들 사이에서 ‘완벽함’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레이스 켈리는 그녀가 모나코 국왕과 결혼하기 전 촬영한 마지막 영화 ‘상류사회’(1956)에서 이 반지를 착용했다. 이 반지는 모나코 왕실 궁전 컬렉션에서 대여된 것이었다. 또 다른 왕실 유래 작품은 지난 2022년 서거한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여동생 마가렛 공주의 로즈 클립 브로치로다. 이 브로치는 크리스티 경매에서 그녀의 보석 일부로 팔린 후 카르티에 컬렉션에 추가됐다. 이 브로치는 1938년 카르티에 런던 지점에서 제작됐다. ‘로즈’란 중간 이름을 가진 마가렛 공주는 언니인 엘리자베스 2세 즉위식에서 다이아몬드와 백금으로 만든 입체적인 이 장미꽃 모양 브로치를 착용했다.

‘절대 모방하지 말고, 오직 창조하라’

카르티에 전시는 20세기 초부터 현재까지 카르티에 하우스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이 회사의 기원은 루이-프랑수아 카르티에가 설립한 184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프랑스 상류사회에서 성공을 거둔 카르티에는 나폴레옹 3세의 사촌인 마틸드 공주가 중요한 후원자로 활동했으며, 루이-프랑수아의 아들 알프레드가 1874년부터 회사 경영을 맡았다. 그러나 카르티에가 1900년대 초 ‘글로벌 제국’으로 성장한 것은 알프레드의 아들들인 루이, 피에르, 자크 덕분이었다. 이들은 권력자, ‘달러 공주’들, 그리고 산업화의 거물들에게 보석을 공급했다.

루이는 파리 지사를, 피에르는 뉴욕 지사를, 자크는 런던과 영국의 모든 식민지, 특히 인도를 관리했다. 이번 전시에는 자크의 아내 넬리를 위해 카르티에 런던에서 만든 자수정, 사파이어,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백금 브로치도 포함돼 있다.

카르티에 형제들의 신조는 “절대 모방하지 말고, 오직 창조하라”였다. 그들의 영감은 국제적이었으며 페르시아 무늬가 있는 카펫부터 18세기 프랑스의 장식 예술과 건축까지 다양했다. 이 역사적인 프랑스 디자인은 20세기 초 보석에서 인기를 끌었던 벨 에포크 가랜드 스타일의 기초가 됐고 카르티에가 이를 완성했다.

‘스토마허 브로치’, 1913년 카르티에 파리 특별 주문 제작. 크리스털, 다이아몬드, 플래티넘 세팅. 카르티에 컬렉션. | 마리안 제라드, 카르티에 컬렉션 / © 카르티에

‘벨 에포크’는 프랑스어로 ‘아름다운 시대’란 뜻이다. 벨 에포크 스타일은 종종 꽃, 리본, 장식용 술이나 띠와 같은 모티프를 사용하며 전체적으로 흰색의 색 조합을 자주 사용했다. 루이 카르티에가 혁신적으로 사용한 백금 금속 세팅은 다이아몬드가 떠 있는 듯한 인상을 주었다. 그 전에는 흰색 보석이 은으로 덮인 금에 세팅됐다. 하지만 백금이 더 실용적이고 시각적으로도 우수했다.

전시물 가운데 이 시대의 뛰어난 장인정신을 요구하는 작품 중 하나는 1913년 제작된 ‘스토마허 브로치’다. 이 작품은 조각된 암석 수정, 다이아몬드, 백금으로 구성돼 있으며 조각된 이중 리본 모양은 수정에 새겨진 식물무늬로 인해 레이스처럼 보이는 효과를 준다.

보석으로 장식된 티아라

이번 전시의 가장 화려한 매력 중 하나는 티아라 섹션이다. 이 머리 장식은 사회적 지위, 우아함, 권력의 궁극적 상징이다. 카르티에의 티아라는 미와 상상력이 결합된 형태로, 벨 에포크 시대의 몇몇 작품들은 영국 귀족과 결혼한 미국 상속녀들을 위해 제작됐다.

1902년 에식스 백작 부인을 위해 카르티에 파리에서 제작한 스크롤 티아라. 다이아몬드, 실버, 골드. 카르티에 컬렉션. | 닐스 헤르만, 카르티에 컬렉션 / © 카르티에

1902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아델, 에섹스 백작 부인을 위해 의뢰된 티아라는 뛰어난 오픈 스크롤워크(티아라의 독특한 곡선 모양 장식)와 1040개 이상의 다이아몬드를 자랑한다. 그녀의 남편이 이 다이아몬드들을 카르티에 측에 제공했다고 전해진다. 아델은 이 티아라를 에드워드 7세 즉위식에서 착용했다. 그로부터 50년이 좀 더 지난 뒤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의 아내 클레멘타인 처칠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식에서 이 티아라를 착용했다.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의 전설적인 보석 컬렉션 중 압권은 ‘맨체스터 티아라’다. 이 작품은 유명한 미국 상속녀인 콘수엘로, 맨체스터 공작부인을 위해 제작됐다. 그녀는 영국 귀족 작위를 얻기 위해 상당한 비용을 지출했다. 카르티에 고객이기도 했던 그녀는 미국의 철도 부호 콘수엘로 반더빌트의 대모이자 그 이름을 딴 인물로, 말버러 공작과 강압적인 결혼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티아라의 모티프는 불타는 하트와 C자 모양의 스크롤로 구성돼 있다.

1903년 카르티에 파리의 하니샤르가 맨체스터 공작부인 콘수엘로를 위해 제작한 ‘맨체스터 티아라’ 커미션. 다이아몬드, 금, 은; 양쪽 끝에 유리 페이스트가 세팅 된 C 스크롤. |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 런던

아르 데코 시대의 티아라는 새로운 보석 컷과 종종 매우 기하학적인 형태를 보여준다. 1920년대부터 1930년대 초까지 유행한 아르 데코 스타일은 현대적 미학과 우아함을 결합한 디자인을 추구했다. 이 시대 후반의 대담하고 화려한 전시물 중 하나는 수정, 다이아몬드, 백금으로 만들어진 티아라다. 준보석류에 속하는 아쿠아마린 같은 보석은 다이아몬드, 에메랄드, 사파이어, 루비보다 저렴했으며 1930년대 대공황 기간 중 부유한 사람들 사이에서도 지갑이 조여지면서 인기를 끌었다.

티아라, 1937, 카르티에 런던. 아쿠아마린, 다이아몬드, 플래티넘. 카르티에 컬렉션. | 빈센트 울 버릭, 카르티에 컬렉션 / © 카르티에

1937년 카르티에에서 이 아르 데코 티아라를 포함한 27개의 아쿠아마린 티아라가 주문 제작됐다. 그해에는 조지 6세의 즉위식이 있었고, 이 모델은 그 행사에 착용하기 위해 제작됐다. 흥미롭게도 다른 많은 카르티에 작품들처럼 이 티아라는 변형이 가능해 중앙 부품을 분리하면 브로치로 착용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티아라 가운데 보기 드문 티아라는 1920년대 여성들 사이에 유행했던 단발머리에 어울리게 이마에 착용하던 넓고 평평한 밴도우 형태다. 1928년 제작된 이 밴도우 티아라는 두 개의 팔찌로 변형이 가능하며 조각된 에메랄드, 루비,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백금으로 만들어졌다. 이 티아라는 인도의 마지막 부왕비였던 에드위나 마운트배튼이 소유했으며 투티 프루티(Tutti Frutti) 스타일로 제작됐다.

1928년 카르티에 런던을 위한 잉글리시 아트 웍스의 투티 프루티 스타일의 ‘마운트배튼 밴도우’. 에메랄드, 루비,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플래티늄. |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 런던

‘투티 프루티’ 스타일은 카르티에가 개발한 독특한 보석 디자인 스타일로 주로 1920년대에 인기를 끌었다. 투티 프루티는 카르티에 스타일의 대표 사례가 됐으며 최근에는 전시회에 포함된 새로운 목걸이처럼 여전히 카르티에의 고급 주얼리 컬렉션에 등장하고 있다. 이 스타일은 1970년대에 투티 프루티란 이름이 붙여졌지만 그 이전에는 ‘피에르 드 컬뢰르(colored stones)’ 또는 ‘컬러드 스톤’이라 불렸다. 이 스타일의 특징은 조각된 유색 보석을 사용한 것으로 이는 전통적인 인도 보석에서 영향을 받았다.

장식된 마하라자

카르티에 가족은 동양에 큰 매력을 느꼈고 동양적 모티프는 자주 서양 디자인과 결합됐다. 창업주 손자인 자크 카르티에는 1911년 조지 5세 즉위식을 기념한 행사인 델리 덤바르 여행을 하던 중 많은 수의 조각된 보석들을 구입했다. 이 여행은 중요한 의미가 있었는데 자크는 인도 마하라자들과 인연을 맺었고, 그들 중 많은 사람이 카르티에의 중요한 고객이 됐다. 힌두어로 ‘마하라자’란 ‘위대한 왕’이란 의미로 군주나 통치자들을 뜻한다.

1928년 파티알라의 마하라자 부핀더 싱이 특별 주문한 ‘파티알라 목걸이’(1999~2002년 복원), 카르티에 파리. 다이아몬드, 옐로우 및 화이트 지르코니아, 토파즈, 합성 루비, 스모키 쿼츠, 플래티늄 세팅의 시트린. 카르티에 컬렉션. | 빈센트 울 버릭, 카르티에 컬렉션 / © 카르티에

전통적으로 마하라자들은 그들의 훌륭한 보석을 금에 세팅했지만 곧 카르티에에 의뢰해 보석을 백금에 다시 세팅하게 됐다. 이들의 의뢰를 받아 카르티에가 만든 가장 웅장한 작품 중 하나는 ‘파티알라 목걸이’로 알려져 있다.

인도 펀자브 지역 파티알라의 마하라자였던 부핀더 싱은 품질과 양에서 모두 놀라운 보석들을 보유한 것으로 유명했다. 그의 컬렉션 중에는 약 234.5캐럿에 달하는 노란색 다이아몬드가 있었다. 이는 1888년 설립된 세계적인 다이아몬드 회사 드비어스(De Beers) 제품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 중 하나였다. 이 다이아몬드는 파티알라 목걸이의 중심에 놓였다. 이 목걸이는 전통적인 인도 스타일로 디자인됐지만 백금에 세팅됐다. 이 목걸이는 1947년 마하라자의 보석 목록에서 사라졌다. 그 후 1998년 카르티에의 직원이 우연히 런던의 중고 보석 가게에서 원래 목걸이의 일부(주요 보석들은 사라짐)를 발견했다. 카르티에가 이를 구매한 후 합성 보석과 연한 노란색 다이아몬드로 이를 복원했다.

‘스카라브 브로치’

유럽에서 ‘이집트 열풍(Egyptomania)’은 19세기 이집트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한 열광으로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 고고학적 탐사, 그리고 수에즈 운하 건설과 같은 사건들에 대한 반응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집트 열풍은 1920년대 투탕카멘의 무덤 발견으로 다시 불붙었다.

카르티에는 이집트의 테마를 다양한 보석 형태에 통합했으며 그중 1925년 제작된 ‘스카라브(딱정벌레) 브로치’가 이번 전시회에 소개된다. 이 작품은 ‘터키석 블루 이집트 파이앙스(고대 이집트인들이 소중하게 여긴 세라믹 재료)’와 날개를 위한 칼리브르 컷(일정한 크기로 날카롭게 자른) 보석들로 화려하게 장식돼 있다. 딱정벌레는 고대 이집트에서 삶과 죽음, 부활, 불사의 상징이었다. 이 브로치는 벨트 버클로도 착용할 수 있다.

카르티에 런던의 ‘딱정벌레 브로치’, 1925년. 루비, 에메랄드, 황수정, 다이아몬드, 오닉스, 백금 및 금이 세팅된 블루 글레이징 이집트 파이언스. | 카르티에 컬렉션 닐스 헤르만, 카르티에 컬렉션 / © 카르티에

카르티에의 전설

카르티에의 상징적 동물은 팬더다. 100년 넘게 이 큰 고양이는 목걸이, 팔찌, 귀걸이, 반지, 브로치, 시계, 담배 케이스, 화장품 케이스, 핸드백 등 다양한 형태로 변형됐다. 이 팬더 모티프의 기원은 카르티에의 전설적인 창의 디렉터 잔느 토상과 관련이 있다.

카르티에 창업주 손자 중 한 명인 루이 카르티에의 연인이던 토상은 ‘라 팬테르(La Panthère)’란 별명을 가졌다. 그녀가 카르티에 팬더의 영감을 제공했을지 모르지만 디자인을 창작한 것은 아니었다. 그녀가 감독했던 일부 디자이너들은 동물원에서 실제 동물을 스케치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르티에의 유명한 팬더 디자인은 에드워드 8세와 결혼해 왕위를 포기하게 만든 윈저 공작부인과 같은 유명 여성들을 위해 제작됐다. 원저 공작부인은 유명한 플라밍고 브로치를 포함한 카르티에의 동물 모티프를 소유했다.

팬더 가죽 손목시계, 1914, 카르티에 파리. 오닉스, 다이아몬드, 핑크 골드, 플래티늄, 블랙 무아레 스트랩. 카르티에 컬렉션. | 닐스 헤르만, 카르티에 컬렉션/© 카르티에

카르티에가 팬더 패턴을 처음으로 사용한 것은 1914년, 여성용 손목시계 형태로 시작됐다. 이 시계는 전시회에 포함돼 있다. 카르티에 팬더 보석은 여전히 카르티에 하우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 중 하나다.

영원한 시계들

카르티에는 시계와 시계탑으로도 유명하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이 ‘펑듈 미스테리외즈’ 또는 ‘미스터리 시계’로 불린다. 루이 카르티에는 특히 시계에 관심이 많았으며 회사의 혁신을 위해 유능한 젊은 시계 제작자인 모리스 쿠에를 고용했다. 쿠에는 손목시계의 작동 원리를 이해할 수 없게 만드는 놀라운 책상 시계를 발명했다. 이 시계는 암석 크리스탈 케이스의 중앙에 떠 있는 듯 보이지만 기계나 움직임과 연결되지 않은 채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1914년 카르티에 파리를 위해 모리스 쿠엣이 제작한 ‘모델 A’ 미스터리 시계’. 락 크리스탈, 마노,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에나멜, 골드, 플래티넘, 8일 무브먼트. 카르티에 컬렉션. | 닐스 헤르만, 카르티에 컬렉션 / © 카르티에

이 시계의 첫 번째 유형은 1912년 ‘모델 A’로 소개됐으며 1914년 만들어진 작품이 전시회에 포함돼 있다. 카르티에는 이 신비로운 착시 현상의 비밀을 철저히 보호했으나 이제 그 비밀은 공개가 됐다. 시침과 분침은 투명한 디스크에 설정돼 있으며 디스크의 가장자리는 시계의 지지대에 숨겨진 기어와 연결돼 있다. 이 기어들은 손과 시계 움직임을 연결하며 이 움직임은 일반적으로 시계의 기본부에 위치하고 있다.

1934년 카르티에 파리의 미국 상속녀 바바라 허튼이 소유했던 버마어 비취 목걸이. 옥, 루비, 다이아몬드, 플래티늄, 골드. | 카르티에 제공

카르티에의 모든 것에 대해 대중이 열광하는 이유는 미스터리가 아니다. 여기 소개된 경이로운 작품들은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에 전시될 보물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추가로 전시될 걸작들에는 미국 허튼 백화점의 상속녀로 유명한 바버라 허튼의 미얀마산 제이드 목걸이, 멕시코 영화 스타 마리아 펠릭스의 놀라운 관절형 뱀 목걸이, 그리고 101캐럿의 선명한 노란색 다이아몬드가 박힌 알낫 브로치가 포함된다. 이번 전시는 카르티에의 품질과 디자인을 강조하는 아이콘이 되다시피 한 포장용 빨간 상자처럼, 20세기와 21세기의 위대한 예술작품 중 일부가 ‘카르티에’란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화려하게 입증할 것이다.

*박경아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