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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서해 수호 55영웅 추모 ‘불멸의 빛’, 사흘간 서울 하늘 밝힌다

국가보훈부, 2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점등식 개최

2025년 03월 27일 오전 11:54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은 ‘서해수호의 날’이다. 정부는 이날을 맞이해 제2연평해전(2002년 6월 29일)과 천안함 피격(2010년 3월 26일), 연평도 포격전(2010년 11월 23일)으로 희생된 서해 수호 55 영웅과 참전 장병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 왔다. 

3월 26일 오후 7시 30분, 국가보훈부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서해를 지켜낸 영웅 55명을 기리는 제10회 ‘불멸의 빛’ 점등식을 마련했다. 

‘불멸의 빛’은 서해 수호 임무 수행 중 희생된 55 영웅을 상징하는 55개의 조명을, 서해 수호 3개 사건(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전)을 의미하는 3개의 큰 빛기둥을 만들어 하늘로 표출한다. ‘불멸의 빛’은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매일 저녁 8시부터 55분간 점등된다.

2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 전사·순직 55명 영웅을 추모하는 ‘불멸의 빛’이 밤하늘을 밝히고 있다. | 한기민/에포크타임스
26일 점등식에 앞서 블린란떼 어린이 합창단이 식전 공연을 하고 있다. | 한기민/에포크타임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기념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 한기민/에포크타임스
이날 행사장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도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 한기민/에포크타임스
상명대 군사학과 학생들이 서해수호 영웅 55명의 이름을 호명하고 있다. | 한기민/에포크타임스
한 시민이 청계광장에 마련된 키오스크에 추모메세지를 남기고 있다. | 한기민/에포크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