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시작…4·2 재보궐선거 향방은?

4·2 재보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20일부터 시작됐다. 공식 선거운동은 이날부터 선거 전날인 내달 1일까지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4·2 재·보궐선거 선거운동이 시작된다”며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선거기간 개시일인 20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다음 달 1일까지 공직선거법이 제한하지 않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단,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의 경우 정당은 교육감선거에 관여할 수 없다”며 “교육감선거 후보자는 특정 정당을 지지·반대하거나 정당표방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재보궐 선거에선 ▲광역단체 교육감(부산시) ▲전국 기초단체장(서울 구로구청장·충남 아산시장·전남 담양군수·경북 김천시장·경남 거제시장) ▲광역의원 8명 ▲기초의원 9명 등이 선출된다.
정치권 일각에선 이번 재보궐 선거 결과를 통해 향후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향방을 가늠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여의도 정국은 탄핵 여파와 각 진영 지지층 단합으로 팽팽한 대립전선이 펼쳐졌다.
이번 선거 결과가 팽팽한 여야 대립 균형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송재욱 전 국민의힘 조직본부 경기도특보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치러질지 장담할 수 없지만 내년 제9회 지방선거가 예고된 점에서 이번 재보궐 선거는 민심의 향배를 확인할 수 있는 ‘풍향계’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여야는 가장 최근 치러진 작년 10·16 재보궐선거에서 각각 정치적 텃밭을 사수하며 ‘무승부’란 평가를 이끌어냈다.
당시 재보궐 선거에선 ▲인천 강화군수 ▲부산 금정구청장 ▲전남 영광군수 ▲전남 곡성군수가 선출됐다. 인천 강화와 부산 금정구는 여권 텃밭으로, 전남 영광군과 곡성군은 야권 텃밭으로 분류된다. 그래선지 국민의힘은 강화군수와 금정구청장을 사수했고, 민주당 역시 영광군수와 곡성군수를 사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