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포크타임스

삼성전자에 희소식이 몰려오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울트라’가 유럽에 이어 미국 소비자전문지가 실시한 스마트폰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세계 이동통신 기술 표준 단체 ‘3GPP’의 의장이 삼성전자에서 나온 것이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3GPP는 12일 인천에서 개최된 ‘RAN 기술총회’에서 삼성전자 김윤선 마스터가 무선 접속망 기술표준그룹(TSG RAN) 의장에 선출됐음을 전했다. 김윤선 마스터가 의장으로 선출된 무선 접속망 기술표준그룹은 ▲물리계층 ▲무선 프로토콜 ▲주파수 활용 등 무선 기술 전 분야의 표준화를 총괄한다.

김윤선 마스터는 지난 2021년 한국인 최초로 무선 접속망 기술표준그룹의 물리계층 기술분과(RAN WG1) 의장에도 당선된 바 있다. 그는 지난 4년간 5G의 물리계층 기술 표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5G 네트워크 산업의 태동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김윤선 마스터는 “무선 접속망 기술표준그룹 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삼성전자의 이동통신 기술 리더십과 기여도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동통신 기업과 단체와 협력해 6G 기술 표준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98년에 설립된 3GPP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애플 ▲에릭슨 ▲화웨이 ▲노키아 ▲퀄컴 등 글로벌 이동통신 기업과 관련 단체들이 참여해 세계 이동통신 기술 표준 정립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GPP 의장 배출을 통해 앞으로도 더욱 확대된 역할로 6G 표준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3GPP 무선 접속망 기술표준그룹 의장 배출을 통해 이동통신 업계에 대한 기여와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현재 3GPP에서 의장 2석(RAN WG1, SA WG2)과 부의장 4석(RAN WG2, SA WG4, SA WG6, CT WG3)을 보유해 800여 개 회원사 중 가장 많은 의장석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울트라가 미국 유력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의 3월 최신 스마트폰 평가에서 애플 아이폰15 프로 맥스와 함께 1위에 선정됐다.

갤럭시 S25 울트라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S24 울트라에 이어 컨슈머리포트 스마트폰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갤럭시 S25 울트라는 총점 87점을 받았다. 갤럭시 S25 플러스는 86점을 기록하며 갤럭시 S24 울트라, 아이폰16 프로 맥스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앞서 작년 10월 공개된 컨슈머리포트의 스마트폰 랭킹 점수에선 갤럭시 S24 울트라와 아이폰15 프로 맥스가 87점으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