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10일부터 ‘자유의 방패’ 연습 시작…“야외훈련 확대”
2025년 03월 06일 오후 12:13

한국과 미국이 오는 10~20일 11일간 연합방위 태세 확립을 위한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을 시행한다.
한미 군 당국은 6일 서울 용산 국방부·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공동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연습 일정과 계획을 공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한미는 러·북 군사협력과 각종 무력 분쟁 분석을 통해 도출된 북한군의 전략 및 전술, 전력 변화 등 현실적인 위협을 시나리오에 반영해 한미동맹의 연합방위태세와 대응능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미는 FS 연습 시나리오와 연계한 지상·해상·공중 및 사이버, 우주 등 전 영역에 걸쳐 연합야외기동훈련을 확대 시행해 동맹의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키고 강화된 연합억제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습에는 유엔사 회원국들도 참가할 예정이며,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정전협정 준수 여부를 관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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