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업계에서 미중 시장 공략으로 분주한 기업이 있다. 바로 ‘한국판 블리자드’로 불리는 엔씨소프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앤소울 네오’를 지난달 25일(현지 기준) 북미와 유럽에 출시했다.
블소 NEO는 블소 고유의 판타지 세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규 서버다. ▲무한 경공 ▲개성 있는 스킬 조합 ▲화려한 액션이 특징이다. 원작 고유의 액션성은 유지하면서 향상된 그래픽과 개선된 편의성을 제공한다.
북미·유럽 이용자는 엔씨의 크로스 플레이 플랫폼 ‘퍼플’을 통해 블소 NEO를 플레이할 수 있다. 서비스 운영은 엔씨(NC)의 북미 자회사 NCA에서 담당한다.
NCA는 블소 NEO 출시를 기념해 블소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임 특징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앞으로도 공식 홈페이지와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향후 엔씨는 일본과 대만 시장에도 블소 NEO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일본과 대만은 오는 12일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사전예약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작년 10월 10월 첫선을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엔씨는 지난해 말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의 중국 서비스를 ‘텐센트게임즈·샤오밍타이지’가 연합으로 맡을 것임을 발표했다.
리니지2M은 작년 10월25일 샤오밍타이지를 통해 중국 내 게임 서비스를 위한 외자판호를 발급받았다. 중국 서비스명은 ‘천당2’다.
이를 위해 텐센트 게임즈는 최근 리니지2M의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중국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리니지2M의 원작인 PC MMORPG ‘리니지2’는 2004년 중국에 출시돼 현재까지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텐센트 게임즈는 2012년부터 리니지2의 중국 퍼블리셔를 맡아 서비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