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로 토찌 씨는 3월 1일 케네디 센터 오페라 하우스에서 세 번째로 션윈 공연예술을 관람하고 예술가들의 탁월한 기량을 극찬했다.
그는 “이는 창의성의 표현이자 전통에 대한 존중이다. …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으면서도 생동감 있고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한다”고 말했다.
미국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 총괄국장인 토찌는, 중국 공산 정권이 중국 내 션윈 공연을 금지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션윈이 되살리고자 하는 전통 중국 문화를 포함한 중국 문화에 정통하다.
뉴욕에 본부를 둔 션윈은 세계 최고의 중국 고전무용단이다. 음악과 무용을 통해 션윈은 5000년 중국 문명을 되살리고, 관객들에게 공산주의 이전 중국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토찌는 “음악과 무용이 매우 화려하지만, 색채 또한 놀랍다”며 “색상이 매우 선명하다. 무용수들의 의상과 배경 애니메이션도 매우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얼후 연주자의 기량 또한 토찌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는데, 그는 이 연주를 “정말 감동적”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우선, 그녀의 기술적 연주는 탁월할 뿐만 아니라, 감정과 분위기도 잘 전달한다”고 말했다.
이울러 이 경험을 전통 중국 산수화 감상에 비유하며 “산수화가 관람자를 산을 오르고 계곡을 내려가며 강과 길을 건너는 여정으로 이끄는 것과 같다”고 했다.
그는 “들으면서 느끼고, 감동을 받지만, 거의 시각적인 경험과도 같다”면서 “내게는 중국 산수화를 듣는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매우 평온하면서도 동시에 깊은 감동을 준다”고 그는 말했다. “음악이 당신을 들어 올리고 함께 이끌어 간다.”
토찌는 예술성 수준이 확실히 매우 높았고 그 자체로 영감을 준다면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아레테’ 개념, 즉 도덕적 미덕으로서의 탁월함을 언급했다.
토찌는 “탁월함이지만, 단지 기술적 탁월함만이 아니라 미덕이기도 하다”며 이렇게 설명했다. “그것은 시가 될 수도 있다. … 예를 들어 이백처럼, 탁월함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도덕적 성격과 기술적 성격을 모두 지닌다.”
이어 “인간의 창의성과 탁월함 추구를 볼 때마다, 정말 큰 영감을 받는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