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 주 레바논의 마크 앤드류 메서 시장이 션윈예술단의 의미를 높이 평가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메서 시장은 2월 15일(현지 시간) 신시내티 공연장을 찾았다.
메서 시장은 아로노프 아트센터에서 공연을 관람한 후 “션윈의 가치를 우리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며 “중국의 자유와 평등, 그리고 전통문화를 지키는 그들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션윈예술단은 2006년 뉴욕에서 창단됐다. 5,000년 중화 전통문화를 되살리겠다는 사명을 가진 전 세계 예술가들이 뜻을 모았다. 이들 중 다수는 중국 공산정권의 종교 탄압과 억압을 겪은 예술가들로, 공산주의 이전의 순수한 중국 문화를 세상에 알리고자 했다. 현재 션윈은 세계 최정상 중국고전무용 단체로, 올해는 전 세계에서 800회가량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메서 시장은 “션윈의 활동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통적 가치가 무시되는 요즘, 그 가치야말로 우리 문화의 근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요일 공연 후 메서 시장은 예술가들에게 선언문을 직접 전달했다. 그는 “이 선언문에는 공산당의 사상 통제와 억압에 맞서는 진실이 담겨있다”며 “누가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 있는지 분명히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용수들의 동작, 특히 백플립은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다웠다”며 “무대 효과와 색채감도 완벽했다”고 극찬했다.
메서 시장은 “이렇게 아름다운 공연을 놓치지 말라”며 “반드시 보러 오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