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vs 공산’ 기로에 선 대한민국…체제 전쟁 필승 비법은?

이희천 국민의힘 중앙연구원 교수 신간 '대통령 탄핵과 체제전쟁'

윤슬이
2025년 02월 20일 오전 11:07 업데이트: 2025년 02월 20일 오후 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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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천 국민의힘 중앙연수원 교수(전 국정원 교수)의 ‘대통령 탄핵과 체제전쟁(도서출판 대추나무)’이 출간됐다.

저자인 이 교수는 책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공산화로 가는 마지막 대문 앞에 서 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진보, 민주 세력으로 위장한 종북 반대한민국 세력의 실체를 주권자인 국민에게 알리는 ‘국민대각성운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현 정세에 대해 “너무나 복잡하고 혼미한 상황이며, 종북세력과 싸우고 있는 대한민국 세력의 거대한 저항운동을 지도할 콘트롤타워도 없고, 교육기관도 없으며, 전투 지침도 없다”고 진단하며 “이 혼미한 내전을 치르고 있는 자유 애국 세력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책에서 이 교수는 “대통령 탄핵은 체제전쟁”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현재 대통령 탄핵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정치적 갈등 관련해 “국민들은 처음에는 이 사태가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왜 선포했느냐를 놓고 벌어지는 이재명과 윤석열 간의 정치 갈등 정도로 생각했지만, 이 갈등의 본질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고 했다.

이 교수는 “이것은 매우 복잡하고 거대한 내전이고, 체제전쟁”이라며 “대한민국이 공산주의 체제로 가느냐,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남느냐를 선택하는 내전”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내전은 공산주의가 이 땅에 들어온 후 100여 년간 지속되어 온 사상 전쟁에서 비롯된, 이른바 ‘100년 전쟁’이다”라고 역설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8‧15해방 후 3년간 어떤 체제의 국가를 만들 것이냐를 두고 건국 전쟁도 벌인 바 있다. 건국 후엔 6‧25전쟁이 일어나 많은 피를 흘려야 했다. 1980년 무렵 대학가에서 주사파가 폭발적으로 등장한 이후 4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다시 대한민국을 어떤 체제의 나라로 만들 것이냐를 두고 체제전쟁을 벌이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은 북‧중‧러 공산 진영으로 가느냐, 아니면 한‧미‧일 등 자유민주 진영에 남느냐를 결정하는 역사적 분기점에 다시 섰다.”

이희천 국민의힘 중앙연구원 교수 신간 ‘대통령 탄핵과 체제전쟁’

책에서 이 교수는 대한민국 세력이 공산주의, 종북 반대한민국 세력과의 체제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필승비법을 제시한다.

그는 “대통령 체포를 둘러싸고 정부기관 간 서로 총부리를 겨눌 정도로 내전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이 내전은 윤석열-이재명의 싸움이 아니라 대한민국 세력과 반대한민국세력 간의 체제전쟁이자 우리와 우리 자손 세대의 앞날을 결정지을, 나라의 명운이 달린 싸움”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만약 대한민국 세력이 이번 내전에서 패하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종말을 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희천 교수는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 학위 취득 후 한국학중앙연구원 정치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국정원에서 27년간 근무하며 17년간 국정원 직원들에게 국가관‧역사관을 가르친 대공(對共) 전문가다. 또한 국가관과 역사에 대해 깊이 연구한 학자인 동시에 18년 동안 종북 반대한민국세력의 위험성을 국정원 직원과 군인, 그리고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 온 국민 안보 분야의 일타 강사이기도 하다. 대한민국대세운동중앙회 창립준비위원장, 자유수호포럼 대표, 국민의힘 중앙연수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