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셸 린과 컨트리 무용수 데니스 루트는 2월 13일(현지 시간) 메사 아트센터 이케다 극장에서 펼쳐진 션윈 공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린은 “성악가의 목소리가 아름답고 깊은 감동을 주었다”면서 “가사의 내용과 그것이 담고 있는 의미가 내 신앙에 매우 특별하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션윈 공연은 무용과 라이브 오케스트라 연주뿐만 아니라 독창 공연도 선보인다. 가사는 중국어로 쓰여진 원문을 번역해 무대 배경에 투영하는데, 인생의 깊이 있는 의미를 담고 있어 인종과 국적, 종교적 배경을 초월해 관객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린은 “나는 기독교인으로서 높으신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 노래와 천국을 이야기하는 부분이 내 신앙적 가치와 깊이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뉴욕에 본부를 둔 션윈예술단은 세계 최고의 중국 고전무용·음악 예술단이다. 2006년 설립된 이래 중국 공산당 정권에 의해 파괴되고 있는 전통 중국 문화를 되살리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션윈은 무용을 통해 중국에서 박해받는 파룬궁 수련자들의 용기와 신념을 표현한다.
이러한 무용 작품들에 루트는 눈물을 흘렸다. 루트는 “이것이 진실이라는 것을 알기에 매우 감동적이어서 눈물이 났다”면서 “중국인들은 놀라운 민족이지만 중국에서는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키며 살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루트는 이번이 두 번째 션윈 관람이다. 그녀는 4년 전 공연에서 장기(臟器) 적출에 관한 무용극을 보았을 때도 “눈물이 얼굴을 타고 흘러내렸다”고 회상했다.
린은 “이러한 박해는 너무나 잘못된 것이다. 매우 잘못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루트는 션윈의 이러한 사명에 깊이 공감하며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리는 것만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아직 션윈을 보지 못한 이들에게 린은 “반드시 보아야 할 공연이다. 꼭 와서 보시라. 직접 경험해 보시라. 정신과 육체, 영혼을 아우르는 영적 체험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루트는 션윈 예술가들을 향해 “여러분이 해오신 일을 계속 이어 나가길 바란다. 여러분은 모두가 놀라운 무용수들이다”라며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