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전역에서 관객들이 션윈예술단의 2025년 새 시즌 월드투어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션윈은 멜버른 컨벤션 전시센터 플레너리 극장(2월 14일~16일), 시드니 캐피톨 극장(2월 26일~3월 9일), 퀸즐랜드 골드코스트 HOTA 예술의 전당(3월 12일~16일) 등 3개 도시 극장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적 명성의 션윈예술단은 호주에서도 수년째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아왔다.
뉴욕에 본부를 둔 세계적인 중국 고전무용단 션윈은 공산주의 이전 중국의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깊은 정신적 유산을 일깨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5000년 중국 역사 속 이야기를 무용과 음악으로 생생하게 그려내는 것이 특징이다.
“무대에서 느껴지는 감동이 그 어떤 공연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였다.” 2022년 멜버른 공연을 관람했던 리앤 싱클레어 변호사는 “춤을 통해 이렇게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다니 정말 놀라웠다”며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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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클래식 악기가 어우러진 라이브 오케스트라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가까이서 듣는 황홀한 음악이 마치 영혼을 씻어주는 것 같았다.” 지난해 시드니 공연을 찾은 로빈 앤 프레스턴 뉴사우스웨일스주 의회 야당 부대표는 “라이브 음악이 공연의 감동을 한층 더했다”고 덧붙였다.
“슬픈 장면에선 가슴이 아프고, 아름다운 순간엔 마음이 고조되는 감정의 롤러코스터였다.” 뉴사우스웨일스 초등학교장협회 부회장 밥 윌렛츠 교장은 지난해 시드니 공연 후 “숨이 멎을 만큼 아름다운 공연”이라고 호평했다.
뉴사우스웨일스 헌터스힐 시장 잭 마일스도 지난해 공연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 “전통 중국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었다”며 “수많은 관객이 함께 즐기는 모습은 우리 도시와 국가의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것 같아 뜻깊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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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과 관용의 메시지 또한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무대 너머의 깊이 있는 의미가 인상적이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시드니 공연을 다시 찾은 멘스타일파워 설립자 루이스 에드먼즈는 “도덕과 윤리, 미덕을 담은 모든 장면이 빛났고 그 모습이 무척 신선했다”고 감동을 전했다.
무용수들의 완벽한 호흡도 찬사를 받았다. 골드코스트 공연을 관람한 TV 배우이자 전 아동음악그룹 Hi5 멤버 로렌 브란트는 “전하고자 하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었고, 모든 무용수가 하나가 돼 그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이는 그들 모두가 같은 정신세계를 공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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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 이렇게 아름답게 정신적 가치를 표현한 것은 처음 봤다.” 지난해 골드코스트 공연을 찾은 실내디자이너 라라 콜먼의 말이다.
현대 중국에서는 보기 힘든 가치를 발견했다는 관객도 있다. 올해 골드코스트 공연을 본 IT 업계 종사자 제프 콜먼은 “전통 중국인들과 서양 문화가 정신적 가치나 창조주에 대해 이토록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