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한덕수·홍장원·조지호 증인 채택…윤 탄핵 변론 2회 추가 진행
2025년 02월 14일 오후 2:45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절차를 두 차례 추가 진행하기로 했다. 18일 9차, 20일 10차 변론이 있을 예정이다.
헌재는 14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추가 증인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을 채택했다. 20일 오후 2시 먼저 한 총리를 증인 심문 한 다음 당일 오후 4시 홍 전 차장, 5시 30분 조 청장을 각각 심문한다.
한 총리와 홍 전 차장은 윤 대통령 측, 조 청장은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 쌍방 증인이다.
헌재는 윤 대통령 측이 증인 신청한 강의구 대통령비서실 1부속실장, 박경선 전 서울동부구치소장,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기각했다.
헌재는 한 총리에 대한 증인신청을 한 차례 기각했으나, 윤 대통령 측에서 재차 신청하자 받아들였다.
홍 전 차장은 지난 4일 5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증언했다. 윤 대통령 측은 홍 전 차장 증언의 신빙성이 의심된다며 다시 증인 신청을 했다. 조 청장은 앞서 국회 측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건강상 이유로 두 차례 불출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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