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POCH TIMES | SHENYUN.COM 가까운 공연장을 찾으세요 공유공유
모두와 공유하세요!
close

英 맨체스터 공연…설렘으로 기다린 션윈

2025년 01월 28일

아름다운 건축과 문화의 도시로 유명한 맨체스터의 팰리스 극장에서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션윈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2006년 창단 이래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사랑받아온 뉴욕 소재 션윈예술단은 맨체스터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중국의 5천 년 역사에는 시련을 이겨내고 하늘의 보답을 받은 선한 이들의 진실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션윈은 이러한 이야기들을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되살려낸다.

크리스 더프는 “인간 본성의 불완전함과 선이 악을 이겨내는 승리를 다룬 좋은 이야기들”이라고 말했다.

션윈은 5천 년 전통 중화문화의 부활을 사명으로 하고 있지만, 정작 중국에서는 공연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24년 1월 18일 밀턴 케인스 극장의 션윈 공연을 관람한 존과 데보라 이웬스 부부 | 클로이 샤오/에포크타임스

요양 시설에서 일하는 데보라 이웬스는 “그들의 문화이지 않은가. 자국의 전통 무용을 볼 수 있어야 하는 게 당연하다. 다른 나라는 모두 그렇잖은가. 중국에 가면 이런 공연을 볼 수 있을 거라 기대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라고 전했다.

션윈은 무용과 음악을 통해 중국의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관객들은 오늘날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탄압과 기본적 인권이 보장되지 않는 현실을 접하게 된다.

IT 컴퓨터 센터의 사고관리 책임자인 폴 에어튼은 “공산 정권이 중국 고대의 역사와 신학을 어떻게 탄압하고 있는지 많이 배웠다”라고 말했다.

에어튼이 언급한 탄압은 오늘날에도 중국에서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션윈은 신념으로 인해 박해받는 파룬궁 수련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에어튼 부인은 “정말 가슴 아픈 일이다. 선한 마음으로 하는 일이라면, 그것이 어떤 문화든 종교든 간에 억압해선 안 된다. 우리가 누구인지, 무엇을 선택하는지는 개인의 자유일 텐데 말이다”라고 말했다.

스티브 스미스는 “션윈은 우리가 천상에서 내려와 오랜 세월을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전달한다. 여기에 담긴 윤리적 가치를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