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 무료·교통수단 증편…설 귀성길 더 편해진다

이동희 시민기자
2025년 01월 22일 오전 11:41 업데이트: 2025년 01월 22일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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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설 명절을 맞아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10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국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귀성·귀경객의 편의 증대, 교통수단 수송력 강화, 교통안전 확보, 기상악화 대응 등을 포함한다.

먼저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1월 27~30일)가 시행되며, 혼잡한 고속도로를 대비해 갓길 차로 63개 구간을 개방하고, 교통혼잡 예상구간 234곳을 집중 관리한다. 이와 함께 모바일 앱, 도로전광판 등으로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해 원활한 이동을 지원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 7곳이 새로 마련되며, 여객선 운항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여객선 길찾기’ 서비스도 운영된다. KTX와 SRT는 역귀성 고객을 위해 요금을 할인하고, 버스·철도 등의 운행 횟수와 좌석 수를 평소보다 각각 12.3%, 9.0% 확대 운영한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 도로, 철도, 항공 등 교통수단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도 완료됐다.

국토교통부는 “출발 전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해 안전운전 해 주실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