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쉽게, 더 많이…3월부터 국채 투자 환경 대폭 개선

이동희 시민기자
2025년 01월 22일 오전 10:19 업데이트: 2025년 01월 22일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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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오는 3월부터 개인투자용 국채 활성화를 위해 투자 옵션 확대와 절차 간소화를 본격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된 내용을 토대로, 국민들의 국채 투자 접근성을 대폭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기존 10년물, 20년물에 더해 5년물 국채가 새롭게 발행된다. 또한, 청약 기간이 기존 3일에서 5일로 늘어나고, 일별 청약 마감 시간은 15시 30분에서 16시로 연장된다.

연간 구매한도 역시 기존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확대되며, 중도환매 한도금액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규정이 신설돼 투자자의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원하는 종목과 금액을 미리 설정하면 자동으로 청약이 이루어지는 ‘정기 자동청약 서비스’도 도입된다.

이번 조치로 국채 시장 참여가 확대돼 국민들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안은 관계 기관 의견조회와 행정예고를 거쳐 오는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