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POCH TIMES | SHENYUN.COM 가까운 공연장을 찾으세요 공유공유
모두와 공유하세요!
close

“션윈은 中 문화 진수 보여주는 기적 같은 공연” 플린 前 육군 중장

2025년 01월 22일

5천 년의 유구한 역사를 이어온 중국 문화는 1949년 중국공산당 집권과 함께 급격한 단절을 맞았다. 이에 션윈예술단은 찬란했던 중화문명을 다시 세상에 선보이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마이클 플린 전 미 육군 중장은 지난 16일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즈버그 듀크 에너지 센터 마하피 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한 뒤 이같이 전했다.

아태지역 근무 경험이 있는 플린 전 중장은 “션윈은 중국이 자유와 진정한 문화를 되찾는다면 어떤 모습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뉴욕 소재 션윈의 공연을 처음 접한 그는 과거와 현재 중국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는 “첫 관람이었는데 완전히 매료됐다. 기적이라고 할 만하다. 중국의 진정한 문화를 보여주는 탁월한 방식”이라고 말했다.

플린 전 중장은 2시간짜리 공연으로 5천 년 중국 역사의 정수를 보여준 점을 극찬했다. 그는 “션윈은 5천 년 역사를 생생하게 되살려냈다. 이 아름다운 문화의 5천 년을 단 몇 시간 만에 이해할 수 있게 해줬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 갔다”고 말했다.

중국의 역사와 문화에 조예가 깊은 그는 “중국공산당은 션윈이 세계에 보여주고자 하는 것과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 최고의 표현력을 자랑하는 중국고전무용으로 훈련받은 션윈 예술가들의 스토리텔링 능력도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0여 편의 각기 다른 작품들이 이 아름다운 문화 속에서 하나로 어우러졌다. 미국인들이 꼭 봐야 할 공연”이라고 말했다.

플린 전 중장은 “중국공산당의 통치 기간은 길지 않은데도 미국인들과 전 세계가 그 이전 5천 년의 역사를 잊어버린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중국공산당을 곧 중국이라고 생각하지만, 션윈을 보면 그 놀라운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뉴욕타임스의 션윈 관련 부정적 보도에 대해 플린 전 중장은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뉴욕타임스는 미국의 대표적 언론사다. 왜 미국의 주요 신문사가 중국공산당과 한편이 되어 이토록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공격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06년 창단 이후 꾸준히 성장해온 션윈은 현재 8개 공연단이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다. 플린 전 중장은 “앞으로 몇 년 안에 미국에서 진정한 중국 문화를 받아들이는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며 “중국 국민들도 자국과 공산당의 변화를 갈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션윈은 2006년 창단 이래 중국공산당의 끊임없는 방해 시도에도 흔들림 없이 공연을 이어왔다. 이에 대해 플린 전 중장은 “끔찍하고 부끄러운 일”이라며 “중국공산당은 중국 문화를 받아들여야 하지만 오히려 세계가 중국 문화의 위대함과 저력을 이해하는 것을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국군에 정통한 그는 “대다수 중국인들이 인권탄압 정권 아래 살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션윈 공연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강렬한 신앙의 정신이다. 중국공산당은 신앙을 철저히 배척한다. 극도로 전제적인 정권이다.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자신들이 독재자의 압제 아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션윈은 일부 작품을 통해 현재 중국에서 박해받는 파룬궁 수련자들의 실상을 조명하고 있다. “박해를 다룬 작품은 매우 뛰어났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려는 이들이 아무런 이유 없이 당하는 박해를 잘 표현해냈다”고 그는 말했다.

파룬궁은 1990년대 중국에서 심신 건강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 진(真), 선(善), 인(忍)이라는 핵심 가치를 따르는 수련자 수가 공산당원 수를 넘어서자, 1999년 중국공산당은 이 평화로운 수련에 대한 폭력적이고 전면적인 탄압을 시작했으며, 이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