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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프로듀서가 본 션윈 “사랑과 신성(神性), 자비 가득한 무대”

2025년 01월 22일

보컬 프로듀서 미네르바 보르하스와 멀티미디어 음악 프로듀서 안드레스 다자가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의 에이드리언 아쉬트 공연예술센터에서 션윈 공연을 관람하고 깊은 감동을 전했다.

보르하스는 “예술적 완성도와 안무, 의상의 색채 조화가 빼어났다”며 “모든 요소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강렬한 무대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2006년 뉴욕에서 설립된 션윈예술단은 현재 8개 단(團)으로 성장해 매년 전 세계를 순회하고 있다. 중국고전무용과 음악으로 공산주의 이전 중국의 5천 년 문명을 재현하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보르하스는 “예술은 언제나 아름다운 표현 수단이지만, 역사와 문화의 깊이를 더할 때 그 힘이 한층 커진다”고 전했다.

다자는 “환상적인 공연이었다”며 “전혀 다른 문화권의 이야기지만 영성과 자아 탐구라는 보편적 주제를 다뤄 마음 깊이 와닿았다”고 말했다.

무용 외에도 벨칸토 창법을 구사하는 성악 공연이 이어졌는데, 성악가이기도 한 보르하스는 “성악가의 흔들림 없는 자세와 확신에 찬 표현력이 인상적이었다”며 벨칸토 창법의 완벽한 구현에 찬사를 보냈다.

보르하스는 션윈이 더 큰 세계와 이어지는 예술이라고 표현했다. 또 중국 전통 악기와 서양 악기가 어우러진 라이브 연주에서 특별한 감동을 받았다고도 했다.

그는 “음악이 지닌 힘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마법 같은 경지에 있다”며 “신성한 이미지와 음악이 어우러져 관객을 포근히 감싸주는 느낌이었다. 사랑과 신성, 자비를 전하려는 이들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션윈 공연은 비네트(vignette) 형식의 무용 소품과 스토리가 있는 무용극을 선보인다. 특히 스토리 무용극 중에는 현대 중국을 배경으로 진(眞)·선(善)·인(忍)을 수련하는 파룬궁 수련자들이 겪는 중국 공산당의 박해를 다룬 작품도 있다.

보르하스는 “예술가로서 영적 수행의 자유를 지키려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천 년 인류 역사에서 표현의 자유와 영적 수련의 자유는 늘 탄압받아 왔다. 하지만 예술과 영성이 만날 때 놀라운 힘이 생긴다.”

션윈 창단 멤버와 일부 단원들은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온 이들이다. 베네수엘라 공산 정권을 겪은 보르하스는 현대 중국의 실상을 알리려는 션윈의 노력에 깊이 공감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상업 예술과 우리의 진실된 이야기를 전하는 예술은 다르다”며 “공산 정권의 억압 속에서도 자신을 표현하고 인정받으려는 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이런 작품을 보며 우리가 어떤 예술을 해야 할지 깊이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무용과 음악은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는 보편적 언어로 여겨져 왔다.

보르하스는 “예술은 문화적 차이마저 초월한다. 우리는 꼬리표 없이도 아름다움을 이해할 수 있다. 예술가로서 이런 순수한 연결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다자는 “예술과 색채, 영상, 무용으로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표현하면서도 중국 문화의 진수를 보여준 훌륭한 작품이었다”고 전했다.

보르하스는 “이런 움직임을 지지하고 감상할 기회는 흔치 않다. 우리 안의 순수한 사랑과 신성을 경험하시길 바란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션윈 관람을 적극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