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국힘 46.5%·민주 39.0%”…6개월만에 지지율 역전

이윤정
2025년 01월 20일 오전 9:10 업데이트: 2025년 01월 20일 오전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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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도가 6개월 만에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선 것은 지난해 7월 3주 차 이후 6개월 만이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46.5%, 더불어민주당은 39.0%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5주 연속 상승했으며 40% 중반을 넘어 선 것은 약 11개월만이다. 반면, 최근 지속 하락세를 보이던 민주당 지지율은 약 5개월 만에 40% 아래로 떨어졌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5.7%포인트(p) 상승했고, 민주당은 3.2%p 하락했다. 지난주 1.4%p로 오차범위 내에 있던 양당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7.5%p로 벌어졌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에 대한 질문에선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은 48.6%,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는 46.2%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7.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