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음악의 도시로 명성 높은 오스트리아 빈 비너 슈타트할레 F홀 무대에 션윈예술단이 다시 한번 오른다.
2006년 창단 이래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뉴욕 소재 션윈예술단의 명성은 빈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부르크하르트 에른스트 상원의원은 “이 공연은 저와 아내에게 놀라움 그 자체였다. 사실 우리는 나름의 기대를 품고 있었는데, 오늘 밤 본 공연은 그것을 훨씬 뛰어넘었다. 상상 이상으로 멋지고 환상적인 공연이었다”라고 극찬했다.
예술문화 교수 게를린데 폰 스판링은 “숨이 멎을 듯한 이런 공연을 볼 수 있어 정말 행운이었다. 너무나 매력적이어서 몇 번이나 숨조차 쉴 수 없을 정도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션윈예술단의 사명은 공산주의 이전의 중국 전통문화를 되살리는 것이다.
알베르트 아이블은 션윈예술단의 메시지가 관객들의 마음에 깊이 와닿았다면서 “이 공연은 우리에게 친절과 세계시민정신, 문화간 포용, 그리고 서로의 전통을 인정하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다. 특히 서양인들에게 전통적 가치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는 점에서 이 메시지는 매우 의미 있다”고 전했다.
션윈예술단의 작품은 라이브 오케스트라와 창작 곡으로 표현된다.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 피아니스트인 루카스 메들람은 “정말 경이롭다”면서 “빈에는 이런 유형의 곡을 쓸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이곳의 음악가들은 현대음악 작곡에 더 치중해 있다. 그래서 션윈 공연의 음악은 매우 신선하다. 전통 음악 형식을 기반으로 하여 관객들에게 조화로움을 선사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러한 음악은 매우 독특한 것으로, 션윈예술단의 음악가들 외에는 이런 유형의 음악을 작곡하고 연주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토마스 다네마크 박사는 중국 내 종교 박해 정황을 잘 알고 있었다. 현재 션윈예술단은 중국에서 공연이 금지된 상태다.
다네마크 박사는 “션윈 공연의 메시지는 매우 용기 있고 중요하다”라며 “억압은 어디서든 근절되어야 한다. 음악과 춤으로 이를 표현할 때 가슴은 아프지만, 이것이 공연으로 보여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억압이 문화의 일부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저는 용기를 얻었고 기쁘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션윈예술단은 전 세계 5대륙 200여 개 도시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2025년 투어는 창단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다. 이는 전 세계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빈을 비롯해 잘츠부르크, 프라하, 퓌센 등 인근 도시의 관람객들은 션윈예술단 공식 웹사이트(ShenYun.com/tickets)에서 입장권을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