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30일, 해안 도시 라스페치아에서 스파를 운영하는 다니엘라 볼지아키는 테아트로 델 마지오 무지칼레 피오렌티노에서 션윈 예술단의 공연을 보며 진정한 편안함을 느꼈다.
기업가 로시 미르코와 함께 공연을 관람한 볼지아키는 “정말 흥미진진하고, 매우 감동적이며, 아름답고, 편안하고,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 정말 멋지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색채, 완벽한 춤사위, 공연자들, 그들의 표정, 모든 것이 너무나 잘 어우러진다”며 “오케스트라가 이 모든 것의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면서, 가슴을 울리고 그 울림을 전해 준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욕에 본부를 둔 션윈은 세계 최고의 중국 고전 무용 단체로, 공산주의 이전의 중국을 되살리고 세계와 공유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
중국인들은 5천 년 동안 중국문화가 신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것으로 여겼다. 볼지아키는 션윈이 중국 문화의 정수를 감동적으로 전달했다고 격찬했다.
이어 그녀는 오늘날 중국에서는 션윈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개탄했다. 중국공산당은 1949년 집권 이후 중국의 과거와 전통문화를 파괴해 왔다.
볼지아키는 “중국 문화의 정수를 표현한 션윈 공연은 앞으로도 계속 무대에 올려야 한다”면서 “중국에서 공연할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지만,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즐길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션윈 단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지금처럼 계속 해 주시고, 더 많은 젊은이가 션윈을 계승하기를 바란다”며 “내 생각엔 이러한 예술적 수련이 세상에 평온함을 더 많이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션윈을 “모든 사람이 직접 봐야 할 공연”이라고 덧붙였다.
미르코 씨는 “이 공연은 너무나 완벽해서 거의 비현실적이었다”며 “특히 색채가 인상적이었고, 음악과 무용 등 여러 요소가 조화를 이뤘으며, 각 무용수들이 완벽하게 동기화돼 있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더 이상 출연자들을 칭찬할 말을 찾을 수가 없다며 감동어린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음악과 무용수들의 동작, 그리고 해설이 조화를 이루면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