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포크타임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권성동 선출

2024년 12월 12일 오후 12:54

106표 중 72표 획득

국민의힘이 차기 원내대표로 권성동 의원(5선·강원 강릉)을 선출했다.

국민의힘은 12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뒤를 이을 신임 원내표를 선출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국민의힘 의원 108명 가운데 106명이 투표에 참석한 가운데 권 의원은 과반인 72표를 획득해 34표를 얻은 김태호(4선·경남 양산) 의원을 제치고 신임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권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후 소감사에서 “어깨가 무겁지만 하나가 되어 헤쳐나가겠다”며 “당의 어려운 시국을 하루빨리 정비하고, 조만간 있을지도 모르는 대선에 대비하는 태세까지 마치고 저는 물러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탄핵보다 무거운 것이 분열”이라며 “당의 화합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