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맑고 푸른 백운호수 바라보며 ‘물멍’

김국환 객원기자
2024년 12월 10일 오전 9:30 업데이트: 2024년 12월 10일 오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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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하늘이 그대로 호수에  반영된 모습이 데칼코마니를 떠올리게 한다.  9일 찾은  의왕 백운호수 정경이다.

의왕시 학의동에 소재한 백운호수는 전체 면적 36만㎡로, 1953년 안양 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후 평촌 신도시가 조성되고 저수지가 호수로 바뀌면서 카페와 맛집들이 속속 들어서고 관광명소가 됐다. 주변에 청계산·백운산·모락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등산객들의 발길도 이어지는 곳.  특히 약 3km에 이르는 데크 탐방로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다.

의왕백운호수는 물멍과 하늘멍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 김국환/에포크타임스
저 멀리 중간에 우뚝 솟은 산이 관악산이다.  | 김국환/에포크타임스
맑은 하늘이 호수에 그대로 반영돼 데칼코마니를 연상케 한다. | 김국환/에포크타임스

백운호수에서 바라본 관악산.

백운호수에서 바라본 서울 관악산 | 김국환/에포크타임스

산책로 주변  카페들. 호수 주위를 따라 분위기 좋은 카페와 맛집이 많이 있다.

약 3km에 이르는 데크 탐방로를 이용해 호수를 한 바퀴 돌 수 있다. 천천히 걸으면 한 시간가량 소요된다.

평일임에도 관광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산책로를 걷고 있다.

데크 산책로를 걷는 관람객들 | 김국환/에포크타임스

작년 11월 2일 오픈한 ‘의왕 무민공원(Uiwang Moomin Park)’이 데크길을 통해 바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