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포크타임스

한국을 넘어 세계의 美를 아우르다…2024 K-서울모델 세계대회

2024년 12월 06일 오전 11:35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롯데호텔월드에서 세계 각국의 모델들이 모이는 화합의 장이 열렸습니다.

K-서울모델 세계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패션을 통해 다양성을 포용하며 진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고자 마련됐습니다.

김대한 | K-서울모델 세계대회 조직 위원장

“2024 k-서울 모델 세계대회를 개최한 것은 K-컬쳐, K-문화, K-POP 기타 등등 한국의 위상이 전 세계에 많이 알려지길 바라는…”

이번 대회에는 호주,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40여 개 국가에서 50여 명의 모델들이 참가해 대회의 의미를 더욱 빛냈습니다.

김현지 | 아나운서

“글로벌 모델로 성장하는 새로운 시작점이자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 되기를 바라면서 함께하시는 모두가 아름다운 경험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 대사 등 각계의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습니다.

이종걸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런 소통의 장을 통해서 전 세계 리더들이 모여서 인재가 발굴되고 또 문화 교류를 통해서 새로운 패션 흐름을 만들어 나가는…”

이번 대회는 모델로서 외형적 아름다움만 기준으로 한 것이 아닌, 내면의 아름다움을 함께 심사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김환희 | K-서울모델 세계대회 조직 위원회 부총재

“아름다움이 첫째겠죠. 이목구비가 아름다운 것보다는 전체적으로 풍기는 이미지가 아름다워야 하고…”

이번 행사가 더욱 특별했던 건 바로 우리 전통의 미와 세계인의 우정이 결합한 한복 패션쇼 무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김대한 | K-서울모델 세계대회 조직 위원장

“6・25 때 전투병과를 보낸 16개 나라가 저희한테 도움을 준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정말 오래전에 어려울 때 도움을 받았던 나라를 같이 우정을 나누고 그 뜻을 기리고자…”

미국, 영국, 튀르키예 등 16개 국가의 국기와 상징이 표현된 한복들은 저마다 특색이 잘 표현돼 눈길을 끕니다.

특히 이순화 한복 디자이너의 작품엔 깊은 의미가 담겨 창작자로서의 고뇌와 연륜이 느껴집니다.

김환희 | K-서울모델 세계대회 조직 위원회 부총재

“한복은 선이 너무 아름다운 옷이라 세계에 알리고 싶습니다.”

드레스와 세계 전통의상을 선보이는 모델대회와 다채로운 축하 무대에 이어 진・선・미, 그리고 퀸까지 수상자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국내를 넘어 세계인을 아우르는 대회이자 한국 패션과 뷰티 산업을 총망라한 이번 K-서울모델 세계대회는 많은 이들의 성원과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습니다.

지금까지 에포크타임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