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이틀째 일부 지하철 지연…수도권 전철 13회 추가 운행

윤슬이
2024년 11월 28일 오전 9:10 업데이트: 2024년 11월 28일 오전 10:46
TextSize
Print

수도권에 27~28일 이틀 동안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출근 시간대 전동열차가 지연 운행돼 출근길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28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 지하철 1호선과 수인분당선 양방향 열차 일부가 운행이 지연됐다. 앞서 코레일 측은 이날 오전 6시 22분께 서울과 경기 남부 지역 주민들에게 “수도권 대설로 수인분당선 일부 전동열차가 운휴 및 지연되고 있다”고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코레일 측은 선로 및 차량 기지에 대기하고 있던 전동열차 등에 쌓인 눈과 나뭇가지 등을 치우느라 열차 출고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운행은 오전 6시 39분 재개됐지만, 이에 따라 1호선 등 지연 열차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과 경기 남부 등 수도권지역에 대설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코레일은 출근 시간 시민 편의를 위해 수도권 전철을 1호선 6회, 수인분당선 3회, 경의·중앙선 2회, 경춘선 1회, 경강선 1회 등 총 13회 추가 운행할 방침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정확한 지연 시간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려우나 수인분당선을 지나는 전동열차가 전반적으로 지연되고 있다”며 “이 밖에 수도권을 지나는 다른 노선에서도 열차 운행이 지연될 수 있으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