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0년간 ‘대륙붕 확장’ 추진…알래스카 이래 최대 해저영토 차지할까 [팩트매터]

2024년 11월 25일 팩트 매터

2023년 12월 미국은 영토 확장을 주장했습니다. 1,000,000km²에 달하는 땅을 미국 영토에 추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는 약 386,000mi²(평방마일)로 캘리포니아 두 개 정도의 크기입니다.

이런 일이 벌어지면 미 전역의 헤드라인을 도배했을 것 같지만, 실은 거의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문제가 되는 지역이 육지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 대신 미국은 1,000,000km²의 최고급 해저 부동산을 얻었습니다.

면적으로 볼 때, 이번 영토 확장은 러시아로부터 알래스카를 매입한 1867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그리고 지리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전략적 측면에서 이번 영토 확장은 루이지애나 매입만큼이나 중요한 사건이라고 합니다.

해당 구역에서는 해저 위의 물이나 어류에 대한 권리는 없지만, 그 아래 해저의 모든 자원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습니다. 여기에는 석유, 광물, 가스, 희토류 등이 포함되고요.

이런 법적 배경을 바탕으로 미국 정부는 확장된 대륙붕(ECS)에서 미국의 영토를 늘리기 위해 물밑에서 계속 노력해 왔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미국 확장 대륙붕 프로젝트’라는 거대 정부 간 태스크포스가 수천만 달러를 들여 40여 차례 해저 지형 탐사를 통해 미국 주변의 해저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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