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7개 경합주 가운데 가장 많은 19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펜실베이니아에서 이변이 예고됐다.
현지시각 5일 자정(6일 새벽 0시)가 조금 지난 시점에서 개표가 85% 진행된 가운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득표율 51.0%로 결승점에 바짝 다가섰다.
선거 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선다는 결과를 얻었던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득표율은 48.1%로 나타났다.
펜실베이니아는 지난 2020년 대선 때, 대부분 지역에서 트럼프가 우세했지만, 필라델피아·피츠버그·해리스버그 등 도시 지역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 몰표가 나오면서 50.0% 대 48.8%로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한 곳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투표일인 5일 필라델피아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하면 최종적으로 선거에서 이길 것”이라며 지지자들에게 투표를 격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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