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기업 발전 훼방 놓지 않을 것…파격 응원 정치 하겠다”

윤슬이
2024년 10월 21일 오후 6:22 업데이트: 2024년 10월 21일 오후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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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발전을 훼방 놓지 않는 정치, 기업의 발전을 파격적으로 응원하는 정치를 하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0월 21일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 회관에서 열린 초청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그게 자유민주주의와 보수 정치의 본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기업가들의 혁신이 이 나라의 오늘을 만들었다”며 존경을 표한 뒤 “대한민국이 우상향 성장을 할 기회가 남아 있고, 그 기회가 바로 지금 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AI(인공지능) 혁명을 통해서 우상향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그 우상향 성장의 과실로 격차 해소와 모두를 위한 복지를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런 목적을 분명히 해야 국민들이 지원해 줄 것이고, 그래야 우리 정부가 기업에 파격적인 지원을 하더라도 국민들께서 용인해 주실 것”이라며 “결국 그 키는 기업의 발전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 되는 것은 막고, 나라가 후퇴할 수 있는 어떤 포퓰리즘적인 조치, 그건 욕먹더라도 막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측에서 한 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 김형동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를 비롯해 의원 8명이, 경총 측에서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포함해 경총 회장단 17명이 참석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동훈 대표에게 “미래 세대를 위해 노동 개혁과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며 22대 국회 현안과 관련한 경영계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