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K9 도입’ 루마니아서 국방·방산협력 콘퍼런스 개최

연합뉴스
2024년 10월 11일 오전 9:40 업데이트: 2024년 10월 11일 오전 9:40
TextSize
Print

국방부는 10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한국-루마니아 국방·방산 협력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국방부 성일 자원관리실장은 “루마니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으로서 한국의 주요 협력 대상”이라며 “새롭고 복합적인 안보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올해 7월 K9 자주포 수출 계약 체결 이후 양국의 국방·방산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콘퍼런스에서는 양국 정부 간 협력 사례, 루마니아군 현대화 계획, 양국 국방·방산 협력 발전 방안, 한국 방산업체들의 루마니아 방산 수출 전략 등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이뤄졌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국내 대표 방산업체들의 홍보 부스가 마련됐다.

루마니아는 K9 자주포 54문, K10 탄약운반장갑차 36대, 탄약 등 총 1조3천억 원 규모 도입 계약을 지난 7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체결하면서 해외 9번째 K9 도입국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