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피해업체, 긴급자금 747건 신청…1483억원 규모

2024년 08월 12일 오전 11:22

지난 9일 접수를 개시한 티몬티몬·위메프 미정산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에 대해 747건(1483억원) 신청됐다고 중소벤처기업부가 밝혔다.

12일 중기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까지 신청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긴급경영안정자금은 352건(153억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긴급경영안정자금은 395건(133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기부가 운영하는 긴급 자금 규모는 소진공 1700억 원, 중진공 300억 원 규모다.

따라서 자금 여력이 남은 소진공 자금은 소상공인정책자금 홈페이지와 전국 77개 지역센터를 통해 주말 포함 계속 접수를 받기로 했다.

다만, 예정한 금액보다 4배 이상 신청된 중진공 자금은 접수를 마감하되, 이미 접수된 건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 방안을 찾기로 했다.

티몬·위메프 미정산 피해 중소기업들은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의 협약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3000억 원 이상 규모의 이 자금은 9일부터 전국 99개 신용보증기금 지점에서 특례보증을 신청하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심사 후 기업은행에서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업은행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