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 이용한 ‘바이오플라스틱’ 생분해율 97%…먹을 수도 있다는데 [팩트매터]

2024년 08월 12일 팩트 매터

현재 우리는 미세플라스틱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디에나 있죠. 심지어 우리 몸 안에도 있습니다.

지난 6년 동안 그 사실을 입증하는 여러 연구가 발표됐습니다.

2019년, 세계 야생동물 기금은 인간이 매주 약 2천 개의 플라스틱 조각을 섭취하거나 흡입한다는 내용의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매주 신용카드 크기의 플라스틱을 소화하고 있는 겁니다.

2022년에는 인간의 혈액과 폐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처음 발견됐고, 올해 초 뉴멕시코 대학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태반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습니다.

환경과 인체에 미세플라스틱의 양이 급증한 결과 이른바 ‘바이오플라스틱’을 개발하는 회사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바이오플라스틱’은 인간이 섭취해도 무해한 플라스틱 대체물로, 이론상 인체 내에서 생분해됩니다.

식당에선 플라스틱 용기를 플라스틱으로 코팅한 섬유 용기로 바꾸는 대신, 해조류나 조류로 만든 바이오플라스틱을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바이오플라스틱’이라는 용어는 다소 디스토피아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해조류를 이용한 대체재는 실제로 완벽한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PFAS 화학물질을 포함하지 않고 완전히 자연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조류 바이오플라스틱에는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석유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생산에 화석 연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또한 기존의 플라스틱 제조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확장성이 있습니다. 원료는 해양 농장에서 공급되므로 육상 농업의 수요와 경쟁하지 않습니다.

해조류와 해초는 세상에서 가장 빠르게 자라는 식물 중 하나로 그 공급이 풍부합니다. 담수나 비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가정 내에서 퇴비화가 가능하며 분해를 위해 산업 수준의 시설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놀랍게도 일부 바이오플라스틱은 먹을 수 있습니다.

이하 생략…

<나머지 내용은 상단의 영상을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