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쉬인, 틱톡 전철 밟나…‘마켓’ 가장해 개인 정보 빼가는 중 [크로스로드]

2024년 07월 26일 크로스로드

쉬인과 테무, 두 회사는 현재 미국과 유럽 연합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논란이 확산됨에 따라 ‘틱톡’과 비슷한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테무’의 자매 회사 ‘핀둬둬’는 오랫동안 가짜 상품, 불법 상품, 설명과 다른 제품을 판매한다는 비난을 받아 왔습니다.

‘핀둬둬’는 증권거래위원회 제출 자료를 통해 불법 제품이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정보를 플랫폼에서 즉시 삭제하고, 정책을 위반한 판매자의 계정을 정지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2021년 ‘핀둬둬’ 직원 두 명이 사망하면서 회사의 근로 조건에 대한 조사와 보이콧이 촉발됐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은 국가 차원의 보조금, 강제 노동 등의 문제로 중국 기업들을 제재해 왔으며
중국 공산당의 불공정 무역 행위와 인권 침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해 왔습니다.

이들 중국 기업의 사업 관행은 미국으로부터 조사받고 있으며, 미국의 소매업과 글로벌 공급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중국의 앱들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사용자로부터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는지 등에 대한 문제입니다.

아칸소 주 법무장관 팀 그리핀은 ‘테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테무’의 온라인 마켓 앱이 사실상 ‘데이터 도둑’이라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그들은 상품 판매를 통해 이익을 얻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휴대폰 같은 기기에 접속해 데이터를 수집할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테무가 작년 한 해 입은 영업 손실은 46억 달러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문제없이 영업이 가능한 건 그들의 자금 출처가 의심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들은 소비자 데이터뿐만 아니라 악성 소프트웨어와 스파이웨어를 사용해 여러분의 정보에 대한 완전한 접근권을 얻으려는 것입니다.

또한 쉬인과 테무의 코드는 탐지를 피할 수 있게 짜여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의 배경에는 회사를 소유하고 운영하는 이들이 전·현직 중국 공산당 관료라는 점이 있습니다.

이하 생략…

<나머지 내용은 상단의 영상을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