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 한동훈 당선…득표율 62.8%

이윤정
2024년 07월 23일 오후 5:40 업데이트: 2024년 07월 23일 오후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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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선출됐다.

한동훈 전 위원장은 7월 2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4차 전당대회에서 62.8%의 득표율로 과반 득표에 성공하며 결선투표 없이 당대표에 당선됐다.

이로써 한 대표는 지난 4월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비상대책위원장에서 사퇴한 뒤 103일 만에 당대표로 복귀했다.

원희룡 후보는 18.8%, 나경원 후보는 14.6%, 윤상현 후보는 3.7%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최고위원에는 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 후보, 청년최고위원으로는 진종오 후보가 선출됐다.

한편, 당 대표 선출 결과는 지난 22일 마감된 당원 투표 결과와 여론조사업체 2곳이 진행한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80%와 20%씩 반영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19~20일 이틀간 모바일 투표를, 21~22일에는 ARS투표를 진행했다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나흘간 이뤄진 전당대표 투표에 당원 84만 1614명 중 40만 8272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