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파룬궁 보호법’ 초당적 통과…“UN, 박해 알면서도 중국 눈치보며 침묵”

미 연방 하원이 ‘파룬궁 보호법’을 초당적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이는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중국 공산당의 박해를 겨냥한 최초의 연방법입니다.

법안을 발의한 스콧 페리 의원은 “미국은 전 세계를 비추는 자유의 등불이지만 파룬궁에 대해 지난 수십 년간 자행된 고문, 투옥, 강제 장기 적출 같은 일에 침묵하고 있었다”며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나라가 침묵한다는 건 참을 수 없는 일”이라 전했습니다.

그는 UN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냈습니다.

“UN은 파룬궁 수련생에 대한 박해 사실을 알면서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중국이 UN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이죠. UN 또한 더 이상 침묵으로 일관해선 안 됩니다.”

이어 그는 “이제 미 연방 하원뿐만 아니라 조만간 상원에서도 법안이 통과될 것이고, 대통령은 법안에 서명할 것”이라며 전 세계가 이런 만행을 끝내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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