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션윈예술단은 기립 박수와 세 차례의 커튼콜을 받으며 포럼 레버쿠젠(Forum Leverkusen) 극장에서 독일에서의 시즌 마지막 공연을 마무리했다.
티켓은 두 달 전에 매진됐다. 이 공연은 션윈예술단이 2024 시즌에 독일 9개 도시에서 펼친 37번째 공연이었다.
저녁 내내 관객들은 공연에 매료됐고, 막이 내리는 순간 공연장에서는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기업감독위원회 위원장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
기업감독위원회 위원장인 세르지오 주니노(Sergio Zunino)는 공연이 끝난 후 “작년에 프랑크푸르트에서 션윈 공연을 봤는데 정말 좋았다. 그래서 올해는 가족을 데리고 오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신난다. 예술가들의 예술성이 뛰어났고, 배경 애니메이션과 무용수, 그리고 다른 요소들의 조화가 정말 매력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션윈의 혁신적인 3D 기술도 좋았다며 “장면들이 정말 아름다웠다. 무대 디자인, 무용수들의 구성, 묘사된 캐릭터가 모두 매우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춤은 정말 아름다웠고, 각각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지난 몇 세기 동안 우리는 이러한 이야기를 잃어버렸다. 그래서 이곳에서 다시 부활하는 것을 보게 돼 기쁘다.”
2006년에 설립된 뉴욕 션윈예술단은 공산주의가 통치하는 수십 년 동안에 파괴된 중국의 5천 년 전통문화와 가치를 되살린다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주니노 씨는 “사람들이 다시 서로 가까워지고,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서로의 말을 들어주고, 각 이야기 뒤에 숨은 의미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늘날 사람들의 삶이 너무 빠르게 돌아가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이야기의 시작만 듣고 끝을 듣지 못한다. 그들은 종종 핵심인 마무리를 놓치곤 한다. 그래서 여기에서 보여준 내용이 필요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지금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인데, 이것이 되살아났다.”
그는 션윈이 전하는 권선징악적 작품들에 관해서도 “이러한 주제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당장 변화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이런 주제들을 다시 생각하도록 영감을 주는 것만으로도 매우 좋은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창작과 표현의 자유가 억압되고 인권 침해가 심각한 중국의 현실에 관해서도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모든 대국은 언젠가는 왕조가 바뀌게 마련이다. 현재 상황을 보면 중국도 언젠가는 분명히 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무 전문가 부부, 션윈은 “오감의 향연”
자나 스타초위악(Jana Stachowiak)은 “탁월하다. 특별하다. 우리가 아직 배우지 못한 새로운 것들을 많이 배웠고 인상적이었다”며 공연이 본 소감을 밝혔다.
재무 전문가인 자나와 그녀의 남편 더크는 재무 및 연금 계획 전문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문성, 친절함, 조언 및 서비스 부문의 전국적인 경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2024년 고객 챔피언으로 선정됐다.
부부는 션윈의 브로슈어와 광고를 볼 때마다 “꼭 보러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무엇을 기대해야 할지 모르고 극장에 들어섰지만 기분 좋게 놀랐다고 했다.
더크 씨는 션윈이 “오감의 향연이었고, 모든 감각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자나는 여성 무용수들이 노란 부채로 꽃이 피는 모습을 연출한 프로그램이 “100% 완벽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무용수들의 긴 소매가 부드러운 물결처럼 흐르는 작품도 좋아했으며 “완벽주의의 화신”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더크는 션윈의 특허받은 3D 디지털 기술에 매료됐다. 션윈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기술은 무용수들과 함께 “무대를 무한한 영역으로 확장”하고 관객들에게 “한계 없는 스토리텔링”을 선사한다.
그들은 친척과 친구들에게 션윈을 추천할 것이라며 “이 공연은 꼭 봐야 할 공연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공연이 아니라 특별한 공연이다”라고 말했다.
무용치료사, “신성을 실천할 때 세상이 더 좋아질 것”
무용치료사이자 심리치료사인 엘레 보스마(Erle Bosma)는 션윈 공연의 정신적 요소에 큰 감동을 받았다.
그녀는 “무대에서 보여준 완벽함과 아름다음은 내 마음에 깊은 감동을 주었다. 션윈은 아름다움과 완벽함으로 모든 사람의 마음을 부르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지금 우리 세상에는 영성이 매우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영성으로 돌아가야 한다. 무용을 통해서만이 아니라 누구나 마음속에서 이 완벽함을 키울 수 있다. 우리는 공연에서 이를 보았다.”
보스마 씨는 전통적 가치에 초점을 맞춘 션윈을 칭찬하며 “나는 션윈에서 연민, 존경, 희망, 기도, 명상, 삶의 좋은 것들에 대한 감사, 사랑을 보았다. 이 빛나는 가치들이 다시 한번 실천되고 있다.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세상에 아름다움을 선사한 션윈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우리 각자의 마음속에는 신성의 일부가 있다. 우리는 이 부분을 실천해야 한다. 그러면 세상은 더 나은 곳이 될 것이다. 저는 이 말이 아주 마음에 든다. 이 말이 공연에 그대로 반영됐고 나에게 감동을 주었다. 세상은 전쟁과 질병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이제 사람들은 다시 꿈을 꾼다.”
“이렇게 완벽한 공연을 보여줄 수 있게 해 준 예술가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싶다. 그들의 얼굴에서 느낄 수 있다. 정말 아름다운 작품이다. 마음속 깊은 곳까지 감동이 전해졌다. 계속해서 전 세계를 감동시키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