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29% 민주당 31%…‘25만원 지원금’ 반대는 51%

황효정
2024년 05월 24일 오후 4:51 업데이트: 2024년 05월 24일 오후 5:03

정부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이 29%,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31%라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한국갤럽이 앞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1%, 국민의힘 29%, 조국혁신당 11%, 개혁신당 4%, 자유통일당과 진보당 1%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높았으나 이번 조사에서 다시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에서 추진 중인 ‘1인당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서는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이 43%, “지급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51%로 파악됐다. 정치 성향이 진보층인 응답자가 지급 찬성 65%, 보수층인 응답자는 반대 70%로 해당 항목에 대한 찬반은 이념 성향에 따라 뚜렷하게 갈렸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24%로 확인됐다. 긍정 평가의 이유로는 외교(11%), 의대 정원 확대(11%)가 꼽혔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67%였으며,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 14%와 소통 미흡 10%가 거론됐다.

여론조사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