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저녁, 션윈뉴욕예술단(이하 션윈)이 대구에서 올 시즌 마지막 공연을 성료했습니다. 백승대 영남대학교 명예교수는 이날 공연을 보고 “션윈이 전하는 가치는 인류사회가 공동체사회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가치”라고 말했습니다.
[백승대 영남대학교 명예교수]
음악, 무대 장면, 무용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아름다움이 배어 있는 운치, 신(神)적 운치를 느낄 그런 기회가 되니까 (션윈공연을) 한번 보는 게 좋겠다, 이렇게 권유하고 싶습니다.
백교수는 션윈이 사용하는 디지털 스크린과 무대 공연이 상호작용을 하는 특허 기술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백승대 영남대학교 명예교수]
손오공이 나오는 장면, 제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실제 연기자의 행동하고 영상하고 싱크로나이징, 동기화가 이뤄지는 장면, 그 장면을 보고 ‘이게 진짜인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백 교수는 공연 속 스토리에 담긴 “선을 행하면 선한 결과가 따른다”는 전통 가치에 공감했습니다.
[백승대 영남대학교 명예교수]
사람이 착함을 추구한다면 그 사람에게 궁극적으로 올 수 있는 건 행복한 삶, 행복한 인생이 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션윈은 공산주의 이전 전통 중국문화가 지닌 아름다움과 선량함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백승대 영남대학교 명예교수]
마지막 장면에 ‘진(真)선(善)인(忍)’, 참됨·선함·‘참을 인’자 세 글자가 나왔는데 그건 어떤 의미에서 우리 인류 사회가 공동체 사회가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가치입니다. 또 그런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이런 공연이 이뤄졌죠. (션윈이) 전 세계 공동체에 중요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모든 인류 사회 구성원이 진선인을 실현한다면, 특히 현재 중국 체제를 감안한다면, 이러한 가치관이 전 세계 인류에게 수용된다면 정말 인류 사회는 살아있는 파라다이스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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