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만난 서진길 전 울산예총회장은 “공연을 기다렸다. 이번 공연이 특히 신선했다”고 말했다. 서 전 총장은 매년 션윈 공연을 보러 공연장을 찾는다.
서 전 총장은 “이 공연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이정표의 역할을 해주는 공연이었다”라며 “인생의 길을 찾는 그런 공연이 되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공연처럼) 삶에도 깊이가 있고 역사가 있다.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삶의 방향에 대해 많이 배워야 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션윈 작품은 하나의 완결된, 독립적인 이야기를 전한다. 션윈은 인류의 보편적 언어인 음악과 무용을 통해 선량함, 신념, 헌신 같은 전통적 세계관을 무대 위에 되살리고 있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민속무용 ‘노란 꽃 피었네’가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예술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희망을 주는 부분도 있었다”며 “춤사위의 흐름이 너무 좋았고 힐링했다. 꽃이 활짝 피었다는 것은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거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션윈은 중국 고전무용, 소수민족 및 민속 무용, 무용극을 선보이고 있다. 션윈 무용수들은 모두 세계 정상급 중국 고전 무용수들로, 고난도 기교를 무대에서 자유자재로 펼쳐 보인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런 격조 높은 공연은 꼭 봐야 한다. 죽기 전에 한번 보라. 다음이 또 기다려진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션윈뉴욕예술단은 오는 10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공연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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