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노인의 날 헌사 “공산세력으로부터 자유대한 수호”

2023년 10월 02일 오후 12:10

윤석열 대통령은 “공산 세력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반해 성장의 기틀을 세운 어르신들의 헌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늘(2일) ‘노인의 날’을 맞아 페이스북에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우리가 오늘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어르신들의 피와 땀 덕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27회 노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드신 어르신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꼼꼼히 살피고 챙기겠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어르신들이 소중하게 지켜낸 자유 대한민국을 확고히 지켜나가겠다”고 약속하며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매년 10월 2일 노인의 날은 경로효친 사상을 고양하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온 노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자는 취지로 1997년 보건복지부에 의해 제정됐다.

당초 국제연합이 지정한 ‘국제 노인의 날’인 10월 1일에 맞추려 했으나 ‘국군의 날’과 겹쳐 다음 날로 지정됐다.

윤 대통령은 전날인 1일 국군의 날에는 군 최전방 부대를 찾아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튼튼한 국가안보가 경제와 산업 발전의 초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건군 75주년이었던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은 경기도 연천군의 육군 제25보병사단 관할 전방관측소(GOP)를 시찰한 후 “서부 전선 최전방에서 GOP(일반전초) 경계 작전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군의날인 1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제25사단 상승전망대를 찾아 최성진 25사단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2023.10.1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군이 강력한 힘으로 국가안보를 지킬 때 국민도 여러분을 신뢰하고 경제활동을 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성장을 할 수 있다”며 “여러분이 안보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경제와 산업을 일으키는 지름길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자부심을 갖고 소임에 임해달라”며 당부했다.

그러면서 “안보와 경제는 하나다. 명절 연휴에도 쉴 새 없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애쓰시는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