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서울어린이대공원을 늦여름 평일 한낮에 가본다면

서울 광진구 능동에 있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은 1973년 5월 5일(제51회 어린이날)에 개장했다. 53만여㎡의 공간에 동물원, 식물원, 놀이동산 및 다양한 공연시설과 체험공간이 있는 어린이 가족테마공원이다. 2006년 10월부터 무료로 개방되면서 동네 공원 같은 느낌이 더해졌다. 식물원, 동물원, 놀이동산이 있다.
2023년 10월 6일 목요일 최고 기온 31도를 보인 늦여름 평일 한낮에 방문한 이곳은 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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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지하철 어린이대공원역 1번출구로 나오면 정문이 있다. 편안한 옷차림으로 산책하는 사람들의 표정에 여유가 보인다.

정문을 들어서면 왼쪽에 연못이 있다. 파란 하늘과 녹색 연못이 대비된 모습이다. 물 위에는 수련(睡蓮)이 여기저기 앉아 있다.


양손을 가슴에 모으고 연꽃 위에 앉은 사람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새나라의 어린이는 일찍 일어납니다. 잠꾸러기 없는 나라 우리 나라 좋은 나라.’


바이킹이 놀이공원 구역 한켠에 우뚝 솟아 있다. 타는 사람이 없어 운행하지 않았다.

놀이동산 매표소 앞에 롤러코스터가 크게 자리잡고 있다.

간식거리를 파는 노점들이 밀착해 있다. 손님이 뜸한 시간이라 직원 혼자 모든 메뉴를 맡고 있는 듯했다.


롤러코스터 탑승객들이 중력과 원심력을 즐기며 카메라를 향해 연신 손을 흔들어댔다.

두 여학생이 중력을 즐기고 있다.

소녀가 분수 물줄기를 감상하는 모습을 아빠가 지켜보고 있다.

원숭이가 높은 곳에 올라 관람객들을 내려다보고 있다.






얌전히 일광욕하던 수달들이 관람객이 하나둘 모여들자 ‘서비스 정신’을 발휘해 물 속에서 뒹굴며 노는 모습을 보였다.

수달이 손을 들어 상대방의 공격을 방어하고 있다.


‘초원에서 달리고 싶다.’
미니말이 미니멀한 자세로 미동도 하지 않고 서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