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한복판에서 멈춰버린 트럭 주변으로 군인들이 달려왔다. 위기의 순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망설임 없이 행동한 것이다.
이들이 힘을 합친 덕분에 2차 사고 없이 트럭을 안전하게 옮길 수 있었다.
최근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일원터널 부근에서 촬영된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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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으로 추정되는 게시물 작성자는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이날 도로에서 차가 정차해 있어 무슨 일인가 싶어 서행 중이었다”며 “도로 한복판에 정차된 트럭을 차주와 어떤 군인 한 분이 힘껏 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분이서 트럭을 미는 게 버거울 것 같아 저도 합류해 함께 밀었지만, 경사가 있어서 앞으로는 밀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 상황에서 갑자기 어떤 여군 한 분이 달려오셔서 같이 트럭을 밀기 시작했다”며 “모두 힘을 합쳐 무사히 트럭을 안전지대로 옮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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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알고 보니, 남자 군인분께서 같은 수도방위사령부 예하부대에 근무하고 계신 분이었다”며 “도와주셨던 여군분께도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곤경에 처해있는 시민분을 돕는 게 멋있어서 이렇게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군인들이 힘을 모아 시민을 돕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 “가슴 따뜻한 사연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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