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의 천체 사진작가가 100차례 내리치는 번개의 모습을 사진 한 장에 담아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과학 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는 튀르키예 사진작가 우구르 이키즐러가 포착한 번개 사진을 소개했다.
이 사진은 지난 16일 튀르키예의 해안마을 무단야에서 타임랩스로 촬영됐다.
사진 촬영 당시 해당 지역에는 50분간 100여 차례의 번개가 내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약 30초마다 한 번씩 번개가 내리친 셈이다.
이키즐러는 “각각의 번개는 아름다울 수 있지만, 모든 번개를 하나의 프레임에 결합하자 무서운 광경이 펼쳐졌다”고 전했다.
또 “웅장하고 장엄한 시각적 향연이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14억 번의 번개가 발생하며, 이는 매일 약 300만 번의 번개가 내리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지역에서 100차례의 번개가 발생하는 건 드문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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