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독일 내 공자학원
본편에서는 독일 공자학원의 기본 상황과 특수성, 그리고 독일의 한학가와 중국 문제 전문가, 공자학원 원장이 중국 공산당의 대변인 역할을 하는 문제를 짚고자 한다.
그들은 교수나 박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고, 오랫동안 중국어를 다뤘거나 본인이 중국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들 중 일부는 부인이 중국인이거나 중국 유명 대학의 초빙교수로서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또한 그들은 독일 학계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둬 언론의 관심 대상이기도 하다. 주목할 것은 그들은 예외 없이 친(親)공산당 인사들이고 중국 공산당을 옹호한다는 점이다.
1) 공자학원의 특수성
공자학원은 주로 ‘중국-외국 대학 합작’ 형식으로 외국에 진출한다. 독일에는 2006년 처음 발을 내디뎠고 지금까지 총 19개 도시에 진출했다. 베를린, 함부르크, 뮌헨, 프랑크푸르트, 뉘른베르크-에를랑겐, 뒤셀도르프, 하노버, 뒤스부르크, 라이프치히, 에르푸르트, 브레멘, 하이델베르크, 트리어, 프라이부르크, 괴팅겐, 파더보른, 슈트랄준트, 잉골슈타트, 본 등이다.
독일 공자학원의 독일 측 원장은 대부분 독일 교수, 한학가, 중국 문제 전문가가 맡고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중국 명문대 초빙교수다.
이 공자학원들은 중국 공산당 대외선전 기구라는 공통점 외에도 몇 가지 특수성을 지니고 있다.
첫째, 공자학원의 ‘브랜드’를 만든다
2016년 8월 30일, 슈트랄준트 공자학원 개원식에 참석한 쉬린(許琳) 공자학원 본부 총간사(차관급) 겸 국가한반 주임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10년 전 처음 설립할 당시만 해도 공자학원의 포지션은 외국인에게 중국어를 가르치는 것이었다. 그런데 지난해(2015년) 시진핑 주석이 “공자학원은 세계에 중국을 알리는 중요한 플랫폼”이라고 했다. 이 요구에 따라 공자학원은 중국어 교육을 훌륭하게 수행함과 동시에 현지의 수요에 따라 학원 운영 기능을 계속 확장해나가야 한다.” [1]
독일에는 이 ‘최고 지시’를 따르는 특색 있는 공자학원들이 있다. 예를 들어, 잉골슈타트 공자학원은 세계 최초의 기술 공자학원이자 다국적 기업이 투자해 설립한 세계 최초의 공자학원이다. 또한 슈트랄준트 공자학원은 독일 최초의 중의학 특색의 공자학원으로, 당시 전 세계 중의학 공자학원 3곳 중 하나였다.
이 외에도 공자학원은 끊임없이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고 있다. 이는 ‘학원 운영 기능’을 확장하는 전략으로, 목적은 중국 공산당을 위해 대외선전을 좀더 잘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뒤스부르크 루르 공자학원은 중국 공산당의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돕기 위해 각종 포럼을 개최하고 있고, 뉘른베르크 공자학원은 현지 정계·재계·학계와 맺은 관계를 이용해 각종 활동을 조직하고 있다. 또한 프랑크푸르트 공자학원은 국제적인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을 공산당 홍보 플랫폼으로 삼고 있으며 독일 최초의 ‘니산서옥(尼山書屋)’을 설립했다. 괴팅겐 공자학원은 세계 최초의 학술형 공자학원으로, 그들의 주 임무는 중국 공산당을 위한 연구이며, 그 활동의 일환으로 각종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2012년 5월, 산둥(山東)출판그룹의 산둥우의(友誼)출판사는 공자 출생지 이름을 딴 최초의 ‘니산서옥’을 니산 근교에 설립했다. 니산서옥은 현재 해외 여러 곳에 입성했고, 이 서점들의 책을 합치면 2만권 정도 된다. 이 출판사는 ‘중국 이야기 좋게 하기(講好中國故事)’의 또 다른 ‘브랜드’이다.
공자학원은 이러한 수단을 통해 중국을 널리 알린다는 명분으로 해외에서 중국 공산당의 영향력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둘째, 정치적·경제적으로 독일 각계의 지원을 받는다
독일의 일부 공자학원은 독일 정치인·대기업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등 우월한 지위를 누리고 있다. 예를 들어 슈트랄준트 공자학원은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독일 총리와 리커창(李克強) 중국 공산당 총리가 공동 서명해 설립했다. 또한 알렉산더 바드로(Alexander Badrow) 슈트랄준트 시장은 공자학원 이사회 멤버로 줄곧 활동해 왔다.
슈트랄준트 공자학원 사무교육센터는 슈트랄준트 시청 맞은편에 위치한 역사적 건축물인 ‘불플람하우스(Wulflamhaus)’에 있다. 14세기에 지어진 이 건물은 북독일에서 가장 잘 보존된 벽돌 고딕 양식의 건축물이다.
뉘른베르크 공자학원은 이사회 외에도 독일 공자학원 중 유일하게 선임자문위원회를 두고 있다. 이 위원회는 전 주지사, 전·현직 국회의원, 전 뉘른베르크 시장 및 대학 교수들로 구성돼 있다. 공자학원 홈페이지 소개에 따르면, 공자학원은 정치·경제·문화 분야의 영향력 있는 바이에른주 인사들을 초청해 선임자문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그들은 공자학원의 장기적인 양성 발전을 위해 지도하고 자문에 응하고 있다. [2]
뉘른베르크 공자학원은 지금까지 바이에른 주정부와 뉘른베르크-에를랑겐 시정부 및 지멘스사의 경제적 지원을 받아왔다. 지멘스 뉘른베르크 지역 책임자는 뉘른베르크 공자학원의 이사회 멤버이다.
2014년 6월부터 바이에른 주정부와 뉘른베르크 시정부는 뉘른베르크 도시공원 옆에 있는 19세기 별장을 시비(市費)로 임대해 공자학원이 무료로 사용하도록 제공했다. 이는 독일에서 한 번도 없었던 일이고,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일이다.
아우디 공자학원은 아우디그룹과 잉골슈타트 시정부가 투자해 설립하고 운영하는 곳이다.
이러한 공자학원들은 시장과 주지사, 나아가 독일 총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수월하게 재원을 확보할 수 있고, 또 독일의 정치·경제 등의 분야에 쉽게 침투하고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셋째, 중국 공산당의 ‘표창’을 많이 받고 있다
공자학원 본부는 매년 ‘선진 공자학원’, ‘선진 개인’, ‘모범 공자학원’ 등을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이는 상부의 요구에 따라 중국 공산당에 공헌한 공자학원과 원장을 고무·격려하는 동시에 그들을 전 세계 공자학원의 ‘롤모델’로 세우는 활동이다.
이는 중국 공산당이 전통적으로 사용해 온 수법이다. 1950~60년대 시작된 ‘레이펑(雷鋒) 따라 배우기’ 운동, 지금 진행 중인 ‘좋은 사람 궈밍이(郭明義) 따라 배우기’ 등이 그 실례다. 이는 모두 민중을 길들여서 당의 말을 잘 듣고 공산당원이 되고 중국 공산당의 전제 통치에 복종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독일 공자학원 원장 중 8명이 ‘선진 개인’상을 받았고, 공자학원 10곳이 ‘선진 공자학원’상을 받았다. 그중 뉘른베르크 공자학원과 베를린 공자학원, 라이프치히 공자학원은 이 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고, 뉘른베르크 공자학원은 추가로 ‘모범 공자학원’상도 받은 바 있다.
2) 중국 공산당의 대변인
독일에는 한학가, 중국문제 전문가, 중국 대학의 초빙교수들이 있고, 그들 중 일부는 독일 정부 부처의 프로젝트를 맡거나 독일 정치인들이 중국을 방문할 때 고문역을 맡아 동행하기도 한다. 이 독일인들은 모두 중국 공산당의 통일전선 대상이다. 중국 공산당은 온갖 수단을 동원해 그들을 매수해 중국 대변인으로 키운다. 그들은 중국 문제와 관련해 글을 발표하거나 인터뷰를 통해 독일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들 중 첫 번째 공략 대상은 공자학원의 독일 측 원장으로, 그들은 매수된 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중국 공산당을 대변하고 있다.
전편에서 언급한 베를린대학 공자학원의 메히틸트 루트너(Mechthild Leutner) 원장이 대표적인 예다. 그녀는 2020년 11월 18일 독일 의회 인권위원회가 국회에서 주최한 중국 인권문제 관련 공청회에 좌파당의 초청으로 참석해 중국 신장의 위구르인들을 수감하는 강제수용소를 ‘직업훈련센터’와 ‘탈급진화센터’로 표현했다. 이는 인권 탄압 실상을 호도한 것으로, 당시 독일 언론은 중국 공산당을 대변한 그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3]
뒤스부르크-에센대학 동아시아연구소(IN-EAST) 소장이자 대도시 루르 공자학원의 공동 원장인 마르쿠스 타우베(Markus Taube)도 마찬가지다. 그는 2013년부터 베를린 메르카토르 중국연구소(MERICS)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7~2019년 연방교육연구부의 ‘중·독 혁신플랫폼(Sino-German Innovation Platform des Bundesministeriums für Bildund Forschung)’ 전문가 그룹 멤버였다. 또한 그는 중국 우한 화중과기대학(2017~2020년), 중국 창춘 지린대학(2017~2022년), 중국 우한대학(2018~영구)에서 초빙교수로 재직했다. [4]
그는 톈진 난카이대학의 프로젝트(2014-2017년 ‘천인계획’, 2019-2022년)에도 참여한 바 있다. ‘천인계획(千人計劃)’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조직부, 중국 인력자원 및 사회보장부 주관하에 중앙인재공작조정소조(中央人才工作協調小組)가 2008년 12월부터 추진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계획은 중국의 발전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외 고급 인력 영입에 중점을 두고 있다. [5]
난카이대학은 중국 공산당의 요구에 부응해 ‘천인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특별 대우와 강력한 지원책을 내세워 국내외에서 고급 인재를 영입하고 여러 등급의 인재를 끌어들이고 있다. [6]
‘천인계획’은 한마디로 서방의 첨단과학기술 연구 성과를 훔치는 활동이다. 이 때문에 이 계획은 미국 등 기술 선진 국가의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프로젝트로 인식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2018년부터 자국 내 중국 산업스파이 활동을 조사해 여러 명을 기소했다.
여기서는 토마스 헤베러(Thomas Hebererer) 루르 공자학원 원장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겠다.
토마스 헤베러(Thomas Heberer)
1947년 11월 13일 독일 오펜바흐(Offenbach)에서 태어난 토마스 헤베러는 프랑크푸르트대, 괴팅겐대, 마인츠대, 하이델베르크대에서 사회인류학, 철학, 중국학 등을 공부했다. 그는 대학 재학 중이던 1960년대 말부터 마르크스주의의 주요 저작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는 1977년 브레멘대에서 중국 공산당을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같은 해 중국으로 건너가 베이징의 외국어출판사에서 4년(1977~1981년) 동안 번역가로 일했다. 이 기간에 그는 ‘문화대혁명’ 이후에 발생한 정치적 사건을 겪었다. 그는 당시 마오쩌둥의 발전 노선이 옳았다고 말했다. [7] [8]
현재 그는 뒤스부르크-에센대학 중국정치·사회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9년 메트로폴 루르 공자학원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 독일 측 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그는 독일 연방교육연구부(BMBF)가 지원하는 공동 프로젝트 ‘중국 통치’에 참여한 바 있으며, 저장대학, 난카이대학, 중국인민대학의 종신 초빙교수로 임용됐다. [9]
그는 독일 고위 정치인들이 중국을 방문할 때 특별 고문 자격으로 동행한 바 있다. 2010년에는 위르겐 뤼트게스(Jürgen Rüttgers)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주지사를, 2016년에는 요아힘 가우크(Joachim Gauck) 대통령을 수행했다. 또 전문가 자격으로 2년(2017년, 2018년) 연속 뒤스부르크 시장 대표단과 함께 중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10]
그는 2018년 공자학원 본부로부터 공자학원 ‘선진 개인’상을 받았다. [11]
헤베러는 중국 공산당의 ‘일대일로’ 등을 지원하는 강연과 토론회를 열었다. 그는 또 중국 공산당이 강력한 조치로 전염병(코로나19) 확산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시 봉쇄 조치를 방역 정책으로만 보지 않고 중국 공산당 지도부의 위신을 높이는 정치적 프로젝트로 여기고 있다. [12]
헤베러는 중국 공산당이 전염병의 진실을 은폐해 전 세계에 바이러스를 퍼뜨린 사실은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다. 중국 공산당은 자국민에게도 진실을 숨겼다. 예를 들면 우한을 봉쇄하기 닷새 전인 1월 18일 우한시 바이부팅(百步亭) 지역 4만 가구가 한자리에 모여 ‘만가연(萬家宴)’을 벌였지만, 중국 공산당은 집단 감염 위험을 알리지도 않았고 실시간 감염자 수와 사망자 수도 숨겼다.
중국 공산당이 전염병 실상을 숨긴 결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청명절 기간인 2020년 3월 23일부터 4월 5일까지 우한 전염병 사망자 가족들은 유골을 받았다. NTDTV에 따르면, 장례식장 7곳에 쌓여있는 유골함이 4만 2000개에 달했다. [13]
중국 공산당은 아직도 전 세계를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Johns Hopkins University) 환자사례 집계에 따르면, 2020년 12월 26일 현재 중국 공산당이 공식 보도한 중국 내 감염 사망자 수는 4634명에 불과하다.
중국 공산당은 진실을 은폐하고 국민을 속이며 인명을 하찮게 여기는데, 어찌 위신이 서겠는가?
헤베러가 중국 공산당을 대변한다는 사실은 파룬궁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드러난다.
중국 공산당의 파룬궁 박해 초기인 2001년 4월, 헤베러는 ‘파룬궁 – 종교인가, 사이비 혹은 우상숭배인가(Falungong – Religion, Sekte oder Kult?)’라는 글을 발표해 사실을 왜곡하고 파룬궁을 비방했다. [14] 그는 또한 파룬궁 저서에서 단장취의(斷章取義·문장의 일부를 끊어 원뜻과 달리 제멋대로 정의하는 일)하고 교설(巧說)을 보탠 글을 언론에 유포해 파룬궁을 음해했다. 그의 글은 지금도 뒤스부르크-에센대 홈페이지에 올라 있다.
심각한 사실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독일의 파룬궁 인권팀은 “‘파룬궁 – 종교인가, 사이비 혹은 우상숭배인가?’를 바로잡는다(Richtigstellung zu Thomas Heberers Artikel ‘Falun Gong – Religion, Sekte oder Kult’)” 제하의 기사를 내고 거짓 논리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15]
헤베러가 왜곡한 것 중 하나가 ‘톈안먼 분신 사건’이다. 그는 중국 공산당의 주장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면서 파룬궁을 비방하고, 심지어 이 사건의 책임을 파룬궁 창시자에게 돌렸다.
그러나 이 ‘분신 사건’은 중국 공산당이 파룬궁을 본격적으로 박해할 근거를 만들기 위해 기획한 ‘세기의 사기극’으로 밝혀졌다.
2001년 1월 23일, 톈안먼 광장에서 다섯 사람이 ‘분신’을 했고, 그중 한 사람이 사망했다. 불과 2시간 만에 공산당 기관지 신화통신은 분신자가 파룬궁 수련생이라고 주장하는 뉴스를 영어 방송으로 송출했다. 일주일 후, CCTV의 ‘초점방담(焦點訪談)’ 프로그램은 ‘분신자살’ 영상을 내보냈다. 공포스러운 장면과 분신자의 끔찍한 몰골, 그리고 모든 것을 파룬궁에 덮어씌우는 분석 등은 중국인들로 하여금 파룬궁을 증오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중국 공산당은 파룬궁 박해를 본격화했다.
2001년 8월 14일, 53차 유엔 인권 증진 및 보호에 관한 소위원회 회의에서 국제교육개발기구(IED)는 톈안먼 분신 사건은 ‘중국 공산당이 지시한 것’이며, 이는 중국 당국의 ‘국가테러 행위’라고 지적했다. [16]
NTDTV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위화(僞火, False Fire)’가 제51회 콜럼버스 국제 영화·TV제에서 영예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사전에 기획·연출된 장면들을 예리한 눈으로 포착하고 정밀하게 분석해 ‘분신’ 사건은 중국 공산당이 파룬궁에 죄를 뒤집어씌우기 위해 꾸며낸 ‘가짜 분신극’임을 입증했다. [17]
헤베러는 이 분신극이 발생한 후 몇 달 지나지 않은 시점(2001년 4월)에 파룬궁 비방 글을 썼다. 목적은 파룬궁을 헐뜯고 중국 공산당의 박해를 정당화하기 위함이었다.
헤베러는 중국 공산당이 파룬궁을 박해한 지 10년쯤 됐을 때 또다시 파룬궁을 비방했다. 그는 도이체 벨레가 2009년 4월 24일 진행한 ‘파룬궁에 대한 10년 박해(Zehn Jahre Verfolgung der Falun Gong)’ 프로그램에 출연해 앞서 발표한 글 ‘파룬궁 – 종교인가, 사이비 혹은 우상숭배인가’와는 전혀 다른 논조로 파룬궁을 비방했다. [18]
이에 파룬궁 인권팀은 반박 기사(제목: Richtigstellung zum DW-Interview mit Thomas Heberer ‘Zehn Jahre Verfolgung der Falun Gong’ vom 24. April 2009)를 재차 내고 억지 주장을 논박하고 진실을 밝혔다. [19]
독일 공자학원의 원장들과 한학가들의 친중 행보를 보면, 그들이 중국 공산당의 대변자이고 공자학원이 중국 공산당의 ‘외국사절단’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