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독립 과학자 연구 그룹이 모든 코로나19 백신 샘플에서 ‘한 샘플도 예외 없이’ 독성 성분(대부분 금속성)을 발견했다.
이 연구팀은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백신에서 발견된 독성성분 중 일부는 제조사가 성분 목록에서 밝히지 않은 성분이라고 밝혔다.
연구팀 분석에 따르면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서 발견된 금속 원소들은 다음과 같다.
△알칼리금속: 세슘(Cs), 칼륨(K) △알칼리 토금속: 칼슘(Ca), 바륨(Ba) △전이 원소 금속: 코발트(Co), 철(Fe), 크롬(Cr), 티타늄(Ti) △희토류 금속: 세륨(Ce), 가돌리늄(Gd) △광물류 금속: 알루미늄(Al) △14족 원소: 규소(Si) (부분적으로 금속과 결합해 존재) △16족 원소: 황(S)
‘코로나19 백신 분석을 위한 연구 그룹(The Working Group for COVID Vaccine Analysis)’으로 명명된 이 연구팀은 암시야현미경을 통해 이런 물질의 구조를 뚜렷하게 관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는 결정화와 분해 과정에서만 부분적으로 발생하는 물질”이라며 “제조 과정 중 외부에서 실수로 유입된 오염 물질이 결코 아님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암시야현미경은 특수한 조명법을 사용해 보통 현미경으로는 볼 수 없는 미립자를 식별하는 관찰장비다. 어두운 방에 빛이 들면 먼지가 빛나 보이는 현상을 이용해 0.25~0.04마이크로미터(μm) 미립자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보고서는 최종판이 아니라 예비 보고서다(보고서 링크).
독극물 전문가인 잰시 린지 박사는 에포크타임스에 “이 연구는 영, 나가세, 보타, 플레밍, 로버트 웨이클링, 노악 박사 등 해외 연구진의 연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제3자로서 견해를 밝힌 린지 박사는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오염 의혹이 일관되게, 일정한 숫자 이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투명성 측면에서 당혹스러운 문제”라고 강조했다.
린지 박사는 또한 이러한 의혹 제기에 대해 글로벌 의약품 안전·규제 기관들이 “섬뜩한 침묵”을 지키며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은 안전하다는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그룹 설립자인 헬레나 크렌은 독일 정부 등에 연구 보고서를 제출하고 코로나19 백신 허가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했다.
크렌은 에포크타임스에 “우리는 주요 독일어권 국가인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의 정부 관계자들에게 연구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열린 논쟁(open-debate.eu)’이라는 공개 토론 플랫폼을 만들어 언론에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서 채취한 혈액 샘플을 분석해 중요한 두 가지 발견을 했다는 점도 밝혔다.
하나는 혈액 샘플에서 백신 접종을 전후로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났다는 점, 다른 하나는 지질나노입자(LNP)의 안정성이 클수록 더 많은 부작용이 관찰됐다는 점이다.
지질나노입자는 약물을 세포 내부로 전달해주는 입자형태의 운반체다. 체내에 주입된 mRNA가 분해되지 않고 목적한 세포에 도달할 수 있도록 보호한다. 지질성분으로 만들어진 나노입자 크기의 캡슐이다.
mRNA가 사람의 세포에 들어가면, 스파이크단백질을 대량으로 생산하도록 한다. 이렇게 생성된 스파이크단백질이 항체 형성을 유도하는 ‘항원’으로 기능하면서 백신의 면역 효과를 발생시킨다.
원래는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해당 바이러스의 스파이크단백질에 맞서 항체가 형성되는데, 인체 세포 스스로 바이러스의 스파이크단백질을 생성해 일종의 예행연습을 하도록 하는 식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백신 제조사들은 이러한 mRNA가 접종 부위에만 머물며 짧은 시간 안에 없어지기 때문에 인체 내에서 장기적인 부작용을 끼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지질나노입자의 보호력과 안정성이 높을수록 mRNA가 장기간 유지될 수 있다는 점과 지질나노입자의 높은 투과력으로 인해 세포의 보호장벽을 뚫고 목적한 세포가 아닌 다른 곳까지 mRNA가 퍼질 수 있다는 지적이 일부 학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혈액 분석, 어떻게 이뤄졌나
독일 연구그룹은 백신을 접종자와 비접종자의 혈액 샘플을 분석에 사용했으며 혈구가 살아있는 샘플이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인공지능(AI)을 사용해 백신 접종자와 비접종자의 혈액을 100%의 신뢰도 수준으로 구별할 수 있었다”며 “이는 코로나19 백신이 접종자의 혈액 구성에 장기적인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린지 박사는 “지속적으로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의 혈액에서 급성 및 만성 생리학적 변화가 발견됐다는 점은 그동안 여러 연구자가 제기한 ‘백신이 오염되고 불순물이 섞여 있다’는 연구 결과를 뒷받침한다”고 지적했다.
린지 박사는 또 이러한 연구자들이 “코로나19 백신이 제조사와 종류에 관계없이 오염 물질뿐만 아니라 목적이 불분명한 물질을 공통적으로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주장했다.
독일 연구그룹은 의사, 물리학자, 화학자, 미생물학자, 대체의학 의사 등 60명으로 구성됐으며 변호사 및 심리학자들이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연구에서 AI 분석 외에 전자현미경, 엑스(X)선 분광법, 질량분광법(MS), 유도 결합 플라스마 질량분석법(ICP), 광학현미경, 암시야현미경, 생혈액 이미지 진단법 등을 사용해 결과를 교차검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동안 코로나19 백신을 조사한 여러 외국 단체들과 협력하면서 이들이 밝혀낸 사실들을 이번 연구를 통해 다시 확인하면서 “결과적으로 교차검증이 완료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보고서 요약본에서 결론 내렸다.
이번 연구보고서는 동료 학자들의 검증을 거치는 ‘사전공개’ 단계보다 앞선 ‘예비 발견’으로 발표됐다는 한계를 지닌다.
또한 연구에 참여한 과학자 다수의 신원과 제1저자, 공저자 등의 관계가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된다.
린지 박사는 이 같은 한계점을 언급하면서도 “개인적으로 학계에서 mRNA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도전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에 의문을 제기하고 (그 부작용을) 전하는 연구결과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며 동료들의 검증을 받겠다고 하는 일은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인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존슨앤드존슨(얀센)은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