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공)과 대만 양측 보건당국은 1일 중공 바이러스 신규확진자가 각각 66명, 6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공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총 66명이 확진됐으며, 본토 감염은 27명이라고 발표했다.
2020년 이후 누적확진자는 도시가 봉쇄됐던 우한 확진자를 포함해 총 10만6139명이다. 같은기간 한국 누적확진자(88만4310명)의 8분의 1 수준이다.
본토 감염은 저장성 13명, 허베이성 11명(톈진 7명), 베이징 2명, 선전 1명 등이며, 해외 유입은 상하이가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계올림픽 선수단이 입국 중인 베이징은 2명에 그쳤다.
중공 당국이 확진자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32명으로, 해외 유입 31명, 본토 1명(베이징)이었다.
위중증 환자는 10명이며 추가된 사망자는 없었다. 중공 당국 발표에 따른다면, 작년 1월 26일 이후로 12개월 연속 사망자 ‘0’을 기록하고 있다.
중공이 밝힌 코로나 발생 이후 누적 사망자는 4636명이며, 이 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4512명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대만, 신규확진 60명…사망자 0명
같은 날 대만은 국내 감염 14명, 해외 유입 44명이었다. 중공과 6명 차이다.
이날 대만의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에 따르면, 국내 감염 14명은 대만 제2의 도시인 남부 가오슝 9명, 북부 타오위안 7명이었다. 수도 타이베이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해외 유입은 말레이시아 20명, 미국 6명, 영국 3명, 일본 2명, 폴란드와 필리핀, 베트남, 브라질, 인도, 파나마, 스웨덴, 프랑스 각 1명이었다. 나머지 5명은 조사 중이다.
이로써 대만의 누적 확진자는 1만8850명으로 기록됐다. 이날 추가 사망자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