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빅테크와 맞서려면, 분권형 콘텐츠 네트워크 방향으로 나가야” 래리 생어 인터뷰 (하편)
[ATL] 위키피디아, 우파의 주장이 항상 음모론이 되어 버리는 이유? 공동 설립자 래리 생어 인터뷰 (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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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ATL 위키피디아(위키백과) 공동 설립자 래리생어의 인터뷰는 상/하 두 편으로 나누어 공개합니다. 오늘은 인터뷰 하편 입니다.
– 아울러 제가 정말로 흥미로웠던 점은 예를 들자면 페이스북에서 자주 있는 일인데 논란이 되는 주제로 검색을 해 보면 그 인물이나 주제에 대한 페이지가 뜨는 대신 ‘위키피디아’ 페이지가 뜹니다. 비슷하게 구글에서도 ‘위키피디아’가 상단에 뜨는데 세계 톱10 웹사이트니까 그렇기도 하겠지만 어떤 특별 대우를 받는 것처럼도 보이거든요. 구글에서요. 마치 더 권위가 있는 것처럼요.
– 그렇지요.
– 그래서 ‘위키피디아’를 넘는 문제 같습니다. 거대 소셜 미디어 기구들이나 세계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검색 엔진도 그렇고요.
– 물론이에요, 예를 들어 ‘Apple’의 경우는 특정 질문을 하면 ‘위키피디아’ 글을 보여주고요.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유튜브 영상 아래에 일종의 배경지식으로 사용되기도 했고요.
맞아요, 분명히 구글에서 많이 밀어주고 있고, 얼마나 노출되는지는 그들의 알고리즘을 반영하기보다는 회사의 정책에 따르고요.
제가 단언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알고리즘과는 크게 연관이 없을 거예요.
–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위키피디아’의 관점이 아주 막강하고 영향력이 넓게 미치지 않냐는 겁니다.
– 맞아요.
그래서 제가 봤을 때 우리가 주변을 이해하는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치고요. 지식이나 모든 면에서요.
– ‘위키피디아’는 오랫동안 자신만의 현실을 구축해 왔어요.
오늘날은 기득권 입장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고요. 하지만 항상 그런 건 아니었어요.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스티븐 콜버트는 ‘위키얼리티’라는 유명한 유행어를 만들어 냈어요. 당시에 그는 ‘위키피디아’를 썩 마음에 들지 않아 했던 것 같아요. 조롱하고 있었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조롱하고 있었고 왜냐하면 새로운 것이었고, 모든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했고, 백과사전이라고는 하는데 누구나 편집을 할 수 있다고 하고 당시만 해도 그랬어요. 오늘날은 그렇지 않지만요. 스티븐 콜버트가 당시 ‘위키피디아’에서 봤던 관점들 일부를 좋아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때 당시엔 더 중립적이었거든요. 저는 지금은 스티븐 콜버트가 ‘위키얼리티’를 좋아할 거란 느낌이 들어요. 한 번 물어보고 싶어요.
이하 생략…
<나머지 내용은 상단의 영상을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