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만km의 여정 끝에 완성한, 사라져가는 시베리아 소수민족의 ‘초상’

러시아 사진 작가 알렉산더 키무신(Alexander Khimushin)은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가진 사람들의 초상을 찍어 주목받고 있다.
키무신은 지난 9년 동안 86개국을 여행하며 사라져가는 문화를 사진으로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자신이 태어났던 시베리아를 다시 찾아 약 30,000마일(약 48,280km)을 홀로 여행하며 시베리아 소수민족들을 추적하고 기록했다.


키무신은 ‘SBS Russian’와의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길 위에서 보냈기 때문에 내 삶은 여행, 더 나아가 방황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서 “내게 가장 인상적이고 또 나를 한 사람으로 있을 수 있게 해주는 건 새로운 장소가 아니라 사람들이었다는 사실을 여행을 통해 깨달았다”고 밝혔다.
시베리아 동부와 러시아 동부 사이에는 40개 이상의 소수민족이 존재한다. 키무신은 북극의 돌간인, 응가나산인, 그리고 통구스-만주족 등을 만나 가까이서 그들의 토착문화를 지켜볼 수 있었다.


세계에서 가장 추운 지역 중 한 곳인 러시아연방의 극동부 야쿠티아에서 태어난 그는 과거 그곳에서 나고 자란 자신조차 소수민족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키무신은 “러시아에 얼마나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는지 알고 놀랐다”면서 “많은 사람이 그들에 대해서 들어본 적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그는 바이칼 호수를 찾아가 또 다른 소수민족의 사진을 찍고 있다.

카무신은 지금까지 촬영한 초상을 <더 월드 인 페이시스: THE WORLD IN FACES>라는 이름으로 2014년에 처음 공개했으며, 2019년에는 뉴욕에서 사진전을 열기도 했다.
현재 키무신은 2021년 7월부터 8월까지 프랑스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에서 대규모 프로젝트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


키무신은 “나의 최종 목표는 모든 문화를 사진으로 기록하는 것이다. 지구상에는 약 10,000개의 다른 민족이 함께 살아가고 있기에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70년간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문화가 점점 단일화되고 있다. 그 결과 소수민족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그들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그들의 문화를nder Khimushin)은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가진 사람들의 초상을 찍어 주목받고 있다.
키무신은 지난 9년 동안 86개국을 여행하며 사라져가는 문화를 사진으로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자신이 태어났던 시베리아를 다시 찾아 약 30,000마일(약 48,280km)을 홀로 여행하며 시베리아 소수민족들을 추적하고 기록했다.

사하 (야쿠티아) 공화국의 E’ven 원주민 소녀의 초상화 © Alexander Khimushin / The World In Faces

몽골 북부 Darkhad 계곡의 온 두카 장로 Ulzii Sandag의 초상 © Alexander Khimushin / The World In Faces
키무신은 ‘SBS Russian’와의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길 위에서 보냈기 때문에 내 삶은 여행, 더 나아가 방황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서 “내게 가장 인상적이고 또 나를 한 사람으로 있을 수 있게 해주는 건 새로운 장소가 아니라 사람들이었다는 사실을 여행을 통해 깨달았다”고 밝혔다.
시베리아 동부와 러시아 동부 사이에는 40개 이상의 소수민족이 존재한다. 키무신은 북극의 돌간인, 응가나산인, 그리고 통구스-만주족 등을 만나 가까이서 그들의 토착문화를 지켜볼 수 있었다.

전통 의상을 입은 시베리아 사할린 섬의 Uilta 원주민 소녀 (© Alexander Khimushin / The World In Faces)

Violetta Chunanchar, 북부 시베리아 북극 지역의 나머지 862 Nganasan 원주민 중 한 명 (© Alexander Khimushin / The World In Faces)
세계에서 가장 추운 지역 중 한 곳인 러시아연방의 극동부 야쿠티아에서 태어난 그는 과거 그곳에서 나고 자란 자신조차 소수민족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키무신은 “러시아에 얼마나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는지 알고 놀랐다”면서 “많은 사람이 그들에 대해서 들어본 적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그는 바이칼 호수를 찾아가 또 다른 소수민족의 사진을 찍고 있다.

뉴욕의 유엔 본부 외부에 전시 된 키 무신의 작품 (© Alexander Khimushin / The World In Faces)
카무신은 지금까지 촬영한 초상을 <더 월드 인 페이시스: THE WORLD IN FACES>라는 이름으로 2014년에 처음 공개했으며, 2019년에는 뉴욕에서 사진전을 열기도 했다.
현재 키무신은 2021년 7월부터 8월까지 프랑스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에서 대규모 프로젝트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

미혼 여성 모자를 쓴 전통 의상을 입은 추 바시 원주민 소녀 (tukhya) (© Alexander Khimushin / The World In Faces)

먼곳에서 만난 우리 안 카이 남자 : 서부 몽골의 Khovd Aimag 어딘가 (© Alexander Khimushin / The World In Faces)
키무신은 “나의 최종 목표는 모든 문화를 사진으로 기록하는 것이다. 지구상에는 약 10,000개의 다른 민족이 함께 살아가고 있기에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70년간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문화가 점점 단일화되고 있다. 그 결과 소수민족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그들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그들의 문화를 보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키무신의 사진들은 사라져가는 소수 문화를 되새겨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