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린델 “새로운 SNS 출시 임박, 10억명 수용 가능”

미국 베개제조 업체 마이필로우의 마이크 린델 최고경영자(CEO)는 “곧 출시할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에서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다룰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린델은 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플랫폼은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다룰 것으로 예상한다. 그렇게는 되지 않는다 해도 우리는 그만큼의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다”며 “난 이것이 결코 과장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나는 (반대자에게) 공격받을 것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이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프랭크'(Frank)로 불리는 이 플랫폼은 인터넷 이용자가 최초로 보는 페이지인 랜딩 페이지는 개설됐지만 아직 정식으로 운영되고 있진 않다.
지난달 린델은 에포크타임스 계열사인 위성채널 NTD에 해당 플랫폼은 2주 안에 운영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빠르면 4월 5일, 늦어도 4월 12일까지는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린델은 “지연 이유는 다른 위치에 서버를 6개 더 추가했기 때문”이라며 “나는 미국 내 3곳, 알려지지 않은 지역 1곳에 두었다. 만약 누군가 물리적으로 내 제품을 해치려 할 경우에 대비해 4번째 장소가 필요했다. 이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프랭크’는 유튜브와 트위터를 합친 것으로 묘사됐다. 린델은 지난 1월 트위터로부터 ‘회피 금지’ 정책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계정이 차단됐고,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 계정도 차단된 바 있다.
린델에 따르면 그가 출시할 소셜미디어 ‘프랭크’의 핵심은 “자유롭게 의견을 말하는 것”이다. 유튜브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지에서 차단당한 사람들에게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의사소통과 표현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린델은 최근 자신이 제작한 대선 부정선거 관련 다큐멘터리를 전 세계 1억 5천만 명이 시청한 것을 언급하며 “프랭크 운영 첫 주에 수천만 명의 이용자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린델은 이번 플랭크 출시가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 아님을 분명히했다.
그는 “내 모든 돈을 쏟아부었다. 난 돈을 벌려는 게 아니라 지금 당장 자유롭게 발언하려고 만들었다”며 “나는 사람들이 이 플랫폼에서 ‘부정선거’ 주장에 대해 발언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플랭크는 이용자에게 모든 인플루언서를 자동으로 추적하도록 하지만, 언제든 추적을 중단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린델은 “당신이 원하는 한 프랭크는 언제나 당신과 함께할 것이다. 원하지 않으면 그냥 계정을 삭제하면 된다”고 말했다.